일단《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주인공들이 전부 살인을 한 경험이 있는 범법자들이기에 영화 내에서 묘사될 폭력의 정도를 생각해본다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내에서도 벌써 식인을 해본 경험이 있는 돌연변이 인간이나 청부살인업자, 갱단의 두목 등이 등장하니 폭력성이 얼마나 될지는 불 보듯 뻔하죠.

그리고 약물의 복용과 지나친 욕설, 그리고 선전성 등이 추가적으로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이유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일단 알코올 음료, 즉 술도 일종의 '약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스키나 맥주, 럼 등을 마시는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된만큼 15세 등급은 피할 수가 없을테고요, 게다가 선전성 면에서도 솔직히 할리 퀸의 복장이 건전하다고는 못하니까...

영화 캐릭터들의 설정만 보더라도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선 PG-13 등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정도면 우리나라에선 12~15세에 해당하는 등급이니 아예 의외의 등급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