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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끝나지 않는 슈팅…최연소 국가대표 → 최고령 축구선수ㆍ오둥이 아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동국(사진제공=MBC)
▲이동국(사진제공=MBC)

이동국의 일상이 '사람이 좋다'에서 공개된다.

이동국은 17일 오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현역 최고령 축구선수이자 다섯 아이의 아빠로서의 삶을 전한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대한민국에 새로운 월드컵 스타가 탄생했다. 앳된 얼굴로 긴 머리를 휘날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던 19살 ‘최연소 국가대표’ 이동국 이었다. 그 후 20여 년이 흘러 그는 이제 불혹을 훌쩍 넘긴 42세의 ‘최고령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인 이동국은 훈련이 없는 주말마다 왕복 5시간의 거리를 달려 아이들을 보러 간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동국의 다섯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랐다. 그라운드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동국이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무장해제되는 영락없는 '아이 바보' 아빠다.

특히 이동국의 둘째 딸 재아는 7살 때 테니스를 처음 시작해 지금은 ‘테니스 유망주’로 등극했다. 이제는 훌쩍 자라 스포츠 선수로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녀는 서로에게 가장 좋은 동료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선수’라는 같은 길을 걷는 모녀의 이야기를 ‘사람이 좋다’에서 밝힌다.

이동국은 올해 자신의 등 번호 ‘20번’과 같은 새해를 맞이했다. 그가 축구 선수로 맞는 스물세 번째 시즌이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이동국은 ‘경기력이 떨어지면 시즌 중에도 언제든 축구화를 벗고 그라운드를 떠날 것’이라고 은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관중들에게 오래 좋은 경기를 선물하고 싶다는 이동국의 ‘끝나지 않은 시즌’, 그 시작을 ‘사람이 좋다’에서 함께 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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