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쿠키]"대한민국 소위 임관을 명 받았습니다"

입력 2020-03-06 10: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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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송치민·고건욱·이규호 소위.

[익산=쿠키뉴스] 소인섭 기자 = 올해도 어김없이 학군장교들이 배출됐다. 올 임관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 초청 없이 임관식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원광대는 지난 2일 조촐한 임관식을 통해 57명을 대한민국 군인으로 내보냈다. 이런 가운데는 3대 장교 가족 등 이색 장교들이 탄생했다.

고건욱(사진 가운데) 소위는 같은 원광대 학군단 출신인 아버지와 육군하사로 전역한 어머니를 뒀다. 또 국민대 학군단 54기로 임관한 형의 영향을 받아 장교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이 있다.

이규호(사진 오른쪽) 소위는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낸 할아버지, 해군 소령으로 전역한 아버지에 이어 3대가 장교 가족이 돼 큰 주목을 받았다.

송치민 소위(사진 왼쪽)는 우등상인 한미연합사령관상을 받았다.

올해 임관한 대한민국 전체 학군장교는 육군 3천578명, 해군 138명, 공군 134명, 해병대 121명, 여군 282명으로 이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된다.

이들 신임 장교는 1,2학년 때 학군장교 후보생으로 선발돼 3,4학년 전공 학위 교육과 군사학 및 군사훈련, 임관 종합평가 등을 거쳤다.

모두 육군인 원광대 신임 장교들은 대한민국 육군의 미래를 책임지게 된다.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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