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방문한 서울 거주 딸도 자가격리 조치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 홍성군에서 17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그의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북읍 내포신도시 중흥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홍성군 로고 [사진=홍성군 홈페이지 캡쳐] 2020.03.17 bbb111@newspim.com |
당시 여행에는 서울·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 동행한 16명이 더 있던 것으로 파악돼 군은 해당 기관으로 유선 및 공문 통보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7일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부부의 딸이 홍성에 방문해 관할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자가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군 2번 확진자는 62세로 근육통·소화불량·발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던 남편과 달리 별다른 증상이 없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번 확진자인 남편과 함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홍성군은 이들의 거주 아파트 및 엘리베이터, 주변 경유지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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