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구서 코로나19 첫 미성년 사망자 발생...사망원인 조사 중

박노중 기자 2020-03-18 15:57:36
사진=영남대학교 병원
사진=영남대학교 병원


[스마트에프앤=박노중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첫 청소년이 사망자가 발행해 충격을 안기고있다.

18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영남대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숨진 17세 청소년 A씨에 대해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18일 보건당국과 병원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영남대병원에서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17세 청소년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코로나19가 의심됐지만 병원측이 4차례에 걸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13일 오후 6시에 경산중앙병원에서 영남대병원으로 전원됐다.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폐렴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환자의 증상이 급격하게 나빠졌다. 전원 다음날인 14일 오후2시부터 에크모 치료까지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청소년 코로나19 환자는 352명이다. 0~2세 27명, 3~6세 27명, 7~12세 87명, 13~15세 83명, 16~18세 128명 등이다.



박노중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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