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미화 나이, 1946년생..보증 사기 사건부터 이혼 후 양육권 빚더미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0 09:58 | 최종 수정 2020.03.20 10:11 의견 0
(자료=EBS 리얼극장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가수 장미화가 화제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가수 장미화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실시간 검색 창에는 가수 장미화 나이, 가수 장미화 사기 사건 등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

가수 장미화는 1946년 7월 13일 생으로 올해 나이 75세다. 

장미화는 지난 2015년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아들 김형준 씨와 7박 8일 라오스 여행을 선보였다. '리얼극장'은 수없이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끊어낼 수 없는 부모와 자녀가 힐링 여행에 나서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 가족의 새로운 초상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이혼과 함께 아들의 양육권을 갖기 위해서는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아야 했고 빚을 갚기 위해 생계형 가수가 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하루 12군데의 야간업소 무대를 오르며 집안의 가장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100억, 빚이 한 100억 된다. 1993년도부터 갚기 시작했다. 노래 관둘 때까지 30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고 털어놨다.

또 "야간업소 무대에 올랐는데 취객이 '너 이혼했냐?'라며 심한 말을 하더라. 그 자리에선 당당하게 맞섰지만 집에 오면 서러움이 밀려왔다. 삶이 역겨웠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장미화는 지난 2016년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 "언니라고 부르던 사람 보증 서주다가 집 한 채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계를 해서 당했다. 청담동 개인 주택을 짓고 잘 살 때 사기를 맞았다. 다 친한 사람들한테 당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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