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경제 = 강길태 기자] 13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노인 우울증 사회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미화는 "사회 문제가 아니다. 나는 젊은 시절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살았다. 남편의 사업실패, 이혼, 어머니의 췌장암 사망 등 여러 일이 갑자기 몰려오니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우울해진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라는 생각을 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박수를 보내도, 기쁘지 않았다. 무대에서 내려와 우울증을 의심했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미화는 여러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1979년 결혼해서 3년 만에 이혼했다. 아빠의 빈자리가 미안하고 그런 마음에 키웠는데, 사실 아들은 '엄마, 아이들은 몰라. 괜찮아' 그러면서 응원을 해줬다"며 30년째 홀로 아들을 키우는 사실을 밝혔다. 또 장미화는 아들의 유학 중 지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줬다 사기를 당한 일화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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