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기학원을 찾아보고 있어요. 하지만 고졸이라는 점이 걸리는데 대학 연기학과부터 알아봐야 하는걸까요..? 도전하고 싶은마음에 늦었어도 뭐든하고싶은데 연기학원을 열심히 해야하는지 대학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연기학원을 다니더라도 최종학력이 고졸이란 부분은 영향이 안갈까요..?

 아뇨.. 님 나이에 대학을 준비하려면 내신도 없는데 좋은대학은 수능부터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간다는 보장도 없지만 수 년 이후에 다시 배우 활동이 가능한데 저라면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력은 학력입니다 물론 동일한 조건이라면 전공자가 어느정도는 하겠지라는.. 정도는 있지만 그 이상도 아닙니다. 프로필에서 이미지와 그리고 배우분들이 보내주시는 연기영상을 기본을 판단합니다. 학력은 참고사항이지 메인이 아닙니다. 사실 대학 연영과 나왔다고 특별히 잘하는 친구를 그리 보지는 않았습니다. 남들이 다 인정하는 대학 나와도 연기학원 1년정도 한 친구가 훨씬 잘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아주 흔한 것이 이쪽바닥에 사람들 생각입니다.

2. 얼굴이 너무 평범해요.. 예쁨100점 보통60점 못생김10점이라면 55점정도에 드는 외모같아요..

서른이긴한데 아직도 중학생정도로 보인다고 신분증 검사하는데(동안보다는 잘 안꾸민 외모? 풀메해서 꾸며도 꾸민것 같지 않은 외모라 그렇습니다..) 학원이든 대학이든 배움을 시작하기전에 고치고 시작해야하는걸까요? 

 평범한게 어때서요... 이쁘고 못생기고 평점하고 너무 튀고.... 이런 것은 갖추어진 상황입니다. 우선 연기학원이라면 상관없이 받을 것이고 캐스팅 오디션이라면 당연히 대본이 나온 상황이고 해당 인물 설정에 대한 부분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에 맞게 배우들을 선정하여 오디션을 봅니다. 특히나 작은 배역에서는 튀는 연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주연들 옆에서 있는데 너무 튀는 이미지는 좋지 않을 수가 있기도 합니다. 뭐 이런 부분 보다는 작가님과 연출부에서 정하는 이미지로 캐스팅 하는 것이 아무튼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배우들 이미지에 따라서 추가로 남성들로 우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많이들 크게 나눌때 배우들로 예를 들어 볼게요. 장동건, 송강호, 한석규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꽃미남과 코미디(개성), 평범한 캐릭터 입니다. 추가하면 젊은 분들도 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원빈/송중기/박보검...은 장동건과라 말을 할 수가 있고 류승룡/류승범/유해진/차태현...은 송강호과로 비교를 할 수가 있을 거 같고, 박해일/류준열/이동휘/손현주... 는 한석규과라 말할 수 있을 거 같네요. 특징은 잘 생긴 배우가 제일 빨리 눈에 들어오고 두번째는 개성있는 이미지 입니다. 이 들은 많은 작품을 꾸준히 하기에는 쉽게 질릴 수가 있다는 부분이 있기에 적당한 텀을 두면서 종종 좋은 작품에 출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평범한 캐릭터는 뜨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한번 뜨면 오래 꾸준히 간다는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무난하게 어느 배역이던 캐릭터에 맞는 변신이 된다면 크게 이슈가 되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남궁민, 김의성, 오정세, 김병철... 등이 그런 이슈를 타기도 했고요~

3. 다른 배우보다 드라마배우가 제일 되고싶어요.. 아침드라마나 하이킥같은 시트콤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등 어머니들이 좋아하시는 그런 드라마요. 이쪽을 목표로 잡고 할 수 있는건가요..?

 네 재연배우는 특히나 방송드라마 보다는 수월합니다. 재연배우를 또한 그리 추천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뭐 살짝 밑에 급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뭐하지만 저투자 작품이라 조금더 수월하다고만 말을 드릴 수 있겠네요..

 재연배우 추천하지 않는 부분으로 조금 설명을 드리면 님이 재연드라마 볼 경우에 어떠신가요? 좀 과하거나 혹은 어색한 느낌이 있지 않나요? 재연드라마 스타일이 있기에 액션이나 그런 부분이 과하기도 하며 출연료가 그리 강하지 않기에 조금은 저렴하게 캐스팅을 합니다. 물론 재연배우들 중에서도 작품마다.. 인지도 마다.. 수위가 다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재연배우들 작품마다 배역에 맞추어 연기가 변하기 보다는 항상 그 느낌 그대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소재도 불륜이나 사고뭉치? 그런 소재들이 많아서 더욱 그런 이미지 그대로 연기를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거 같아요..

4.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편이고 하는일마다 사장님들이 좋아해주시는 타입이었어요. 성격도 밝은쪽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존심이 조금 없다고 해야할까요..? 저보다 10살 어린 친구들에게 언니소리 안듣고 '야'라던가 반말들어도 별생각 안들고 나이어린 선배한테 굽신거리는것도 좀 잘하고ㅜ 의욕은 있는데 승부욕은 없고 남이랑 비교당해서 낮은취급 받아도 비교하는건 기분나빠도 낮다고해서 그닥 별느낌 없는..?? 좀 그런편이예요.. 이런 성격으로 배우라는 세계에서 잘 버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