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드디어 마지막회 방송만 남겨두고 있다. 박서준이 밤톨머리와 함께 또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키고, 김다미가 성공적인 안방극장 신고식을 한 '이태원 클라쓰'는 어떤 결말을 맞을까.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 극본 조광진) 15회는 14.7%의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2월 29일 10회 때 기록한 14.8%의 자체 최고시청률에 거의 근접했다. 오늘(21일) 방송될 최종 16회에서는 최고 시청률 경신도 기대된다.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역시 결말. 또 다시 장가의 마수에 걸려 최대 위기를 맞은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결국은 통렬한 복수극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직진 사랑으로 다가온 조이서(김다미 분)의 마음을 어떻게 받아줄지 궁금하다.

   
▲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


15회 방송에서는 장근원(안보현 분)의 하수인이 모는 차에 받쳐 의식을 잃고 쓰러진 박새로이가 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다 삶에 대한 의지와 자기가 지켜야 할 사람들을 위해 깨어나고, 장근원에게 납치된 조이서와 장근수(김동희 분)가 탈출을 시도하고, 장대희(유재명 분) 일가의 폭주를 더 참지 못한 오수아(권나라 분)가 장가의 비리 폭로를 예고하며 사직서를 던지고, 의식을 되찾은 박새로이가 조이서를 구하기 위해 장대희 회장에게 달려가는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새로이가 장근원의 위치를 묻자 장대희는 다시 한번 박새로이에게 무릎을 꿇을 것을 요구했다. 이전 장대희가 수 차례 무릎꿇기를 강요할 때마다 늘 떳떳하고 당당하게 맞섰던 박새로이지만 조이서를 구해야 하는 상황 앞에서 그는 서슴없이 무릎을 꿇었다. 그 다음 펼쳐질 일들은,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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