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내-열애(1987)


대형가수 윤시내는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OST 중<나는 열아홉살이에요>로

데뷔한 윤시내는 1976년부터 신병하가 리드하던 혼성 밴드 사계절릐 여성 보컬로

활동했다. 그녀의 가창력을 알아본 작곡가 최종혁의 권유로 서울국제가요제에

참가해 <공연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아쉽게 수상은 못하였지만 윤시내란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기에는 충분했다.


윤시내-열애


1979년에 발표한 윤시내의 열애는 핏발 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현을 주로 쓰는

팝 오케스트라 편곡의 광대한 스케일로 대히트를 치며 1980년대 초 주류 성인가요계에

큰 영향을 끼치도 했다.


윤시내의 '열애'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노래로 알려졌다.발표 당시 부산 MBC음악PD

배경모 선생님이 암투병중일 때 간병하던 아내를 바라보고 안스럽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스러워서 아내를 위해 시를 쓰고 그 시를 읽었던 아내는 그만 울고 말았다.


그후 배경모 선생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마는데 아내분이 이 시를

가지고 평소 친분이 깊었던 작곡가 최종혁 선생에게 주면서 이 시를 노래로 만들어

주세요 부탁하여 만들게 된 곡이었다. 앞부분은 나레이션이 들어가고 그 다음 부분부터

멜로디를 붙혀 만들었는데 윤시내가 이노래를 부르기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윤시내가

불렀는데 그것이 적중했다. 윤시내 창법은 일명 불꽃창법이라 불린다. 혼을 담아서

열창하는 창법인데 듣고 있노라면 어느새 숙연해지고 감동이 밀려온다.


윤시내의 '열애'는 이렇게 빅히트를 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별들의 고향'OST 윤시내-나는 열아홉살이에요


최인호 소설 '별들의 고향'은 한국문학사상 최초로 100만부를 돌파하며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장호 감독이 '별들의 고향'을 영화호해서 1974년

개봉당시 46만4천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배우는 신성일,경아역의 안인숙,하용수,윤일봉,백일섭이 출연하였습니다.

'별들의 고향'은 특히 음악으로도 인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강근식과 이장희가

음악을 맡았으며 영화에 삽입된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한잔의 추억'

'한 소녀가 울고있네''촛불을 켜세요' 와 당시 17세였던 윤시내가 '나는 열아홉

살이에요'가 모드 히트했습니다.


나는 19살이에요-윤시내 별들의 고향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