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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설수진, 아들에게 한없이 약해진 이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3-22 08:54

설수진[사진=공부가머니]

MBC ‘공부가 머니?’에서 배우 설수진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20일 방송이 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된 아들 설연이의 '자유'와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엄마 설수진의 고민에 솔루션을  제시했다. 

설수진은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두 번의 유산 끝에 얻은 아들 설연이도 언젠가 하늘나라로 떠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고 밝혔다.

결혼 9년 만에 기적처럼 만난 아들 설연이에 대해 더욱 소중한 마음을 드러내며, 잘못이 있어도 혼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공부하라는 엄마 말에 책상에 앉은 아들 설연이는 책만 들춰보다 단 한 문제도 풀지 못한 채 마무리했고, 이를 알게 된 설수진은 혼을 내는 대신 하고 싶은 다른 것을 권유해 보는 이들의 놀라게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아들이 엄마를 잘 알아요. 저를 훅 녹여요. 애를 어디를 혼내”라며 아들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공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들 설연이는 “보상이 없어서요”라는 대답을 꺼내 충격을 안겼다. 설연이는 이른 아침 알람을 맞춰놓고 일찍 일어나거나, 설거지를 열심히 하던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는데, 알고 보니 이것 역시 게임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설연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맞춤형 솔루션이 이어졌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연히 해야할 일에는 보상을 하면 안된다. 장기적인 일에는 보상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단기적인 일에 남용하면 보상에 중독되기 싶다”고 조언했다. 

또 “아이가 제대로 안 했을때는 반드시 꾸짖어야 한다. 본인 잘못에 대한 반성과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숙제를 할 수 있도록 꼭 지도해라. 일주일에 한번만 교과서 검사를 해도 학습 결손은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학습 습관도 중요하다며 “학습 수용력이 짧은 아이들은 그 짧은걸 인정해주는게 중요하다. 지금 가지고 있는걸 인정해서 조금씩 키워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자신감 형성에 ‘수학’이 중요하다며 “수학에서 연산을 잘하면 전체적인 공부 자신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든 솔루션이 끝난 후 설수진은 "1등을 놓치지 않았던 남편을 닮아서 언젠가 때가 되면 잘하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아직 4학년이라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 적절하게 잘 교육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된 ‘공부가 머니?’는 수도권 기준 가구시청률이 1부 3.6%, 2부 4.7%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6.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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