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박스 ☆ 이야기

하이바이 마마 '고보결'

Garden Ants 2020. 2. 24. 07:52

 

 

글의 순서
ⓐ  고보결의 프로필
ⓑ  고보결의 연기 인생
ⓒ  고보결의 ‘하이바이, 마마!’
ⓓ  고보결의 바람
ⓔ  ‘하이바이, 마마!’의 등장인물들
ⓕ  고보결의 출연작들
ⓖ  Photo List

 

고보결의 프로필


이름  -  고보결
본명  -  고우리
나이  -  1988년 5월 2일 (31세)
키      -  165cm
학력   -  안양 예술 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가족  -  부모님, 여동생
데뷔  -  2011년 영화 '거북이들'
소속사  -  HB엔터테인먼트

 

 


고보결의 연기 인생

 

눈이 동그랗고 코가 오뚝한 예쁜 배우인 고보결이 우리 시청자 눈에 콕 박힌 드라마는 도깨비였던 것 같습니다.

 

도깨비에서 김고은의 유일하고 진정한 친구로 나왔었지요.

 

배우 고보결은 본명인 고우리 대신 ‘매우 깨끗하다’는 의미의 예명으로 활동 중입니다.

 

고보결은 연기자는 어린아이, 도화지, 스펀지 같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고 말합니다.

 

“흔한 말이지만 정말로 깨끗한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저 자신이 없어지고 캐릭터만 남았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이기도 하고요”

 

 

고보결은 서울예술대학 연기과를 수석으로 입학한 재원이기도 합니다.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해 재수를 경험한 그는 100% 실기 전형을 통해 합격했습니다.

 

노량진에 있는 학원 새벽반 출신인 그는 근로 장학생으로 일하면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 젝스키스, 핑클 등을 좋아할 때 저는 항상 중립이었어요"

 

"연예인에게 관심이 없었죠"

"연기를 시작한 계기가 아버지 덕분이에요"

 

"아버지가 친척 동생이 MBC ‘뽀뽀뽀’에 출연한 걸 부러워하셨거든요"

 

"자극을 받으신 거 같아요"

"그렇게 처음 연기 학원을 갔죠"

"근데 배우다 보니까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할수록 몰입하고 싶고 심장이 뛰고요”

 

고보결은 연극 ‘하녀들’(2010)에서 4~5개의 다른 인격을 연기하며 처음 무대에 섰고,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에 수석 입학해 조기 졸업한 고보결은 2011년 영화 '거북이들'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프로듀사', '도깨비',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고백 부부', '마더', '아스달 연대기'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왔습니다.

 

스타가 되고 싶다기보다는 연기라는 행위 자체가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무대에 서서 관객과 소통하는 것도 좋아하고, 연극은 주인공을 많이 맡아봤는데 드라마를 하면서는 단역, 조연을 주로 연기해 왔습니다.

 

 


고보결의 ‘하이 바이, 마마!’

 

이런 고보결이 드디어 주연급의 배역을 맞아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는 2월 22일 첫 방송되었던, tvN 새 토일 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 드래건·엠아이/ 이하 ‘하바 마’) 측은 31일, 세상 시크한 ‘오민정’으로 분한 고보결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습니다.

 

‘하바 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 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고보결은 ‘오민정’이란 인물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입니다.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딸 조서우(서우진 분)의 손을 잡고 선 오민정은 깊은 상념에 빠져있습니다.

 

생각에 잠긴 얼굴과 커다란 눈망울에 가득 찬 복잡한 감정들이 그녀의 사연에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누군가를 향해 날 선 눈빛을 세우는 오민정의 모습에서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당찬 매력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오민정이지만, 남편 조강화에게만큼은 예외인 역할입니다.

 

조 강화을 다시 일으켜 세운 두 번째 가족이자, 조서 우의 엄마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어나갈 그의 변신이 기대감을 더한다.

 

고보결은 절망하던 조강화에게 찾아온 두 번째 가족 오민정을 연기한다.

 

애정 표현은 서툴지만 차유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편 조강화와 딸 조서 우에게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가 저승에서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오민정의 삶에도 커다란 변화가 찾아들었습니다.

 

고보결은 ‘고백 부부’, ‘사의 찬미’, ‘마더’, ‘도깨비’, ‘아스달 연대기’를 거치며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첫사랑부터 강단 있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그려왔습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갖춘 고보결이 변화를 거듭하는 오민정을 통해 보다 성숙하고 깊은 감정연기를 풀어가게 됩니다.

 

무엇보다 ‘고백 부부’에서 권혜주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고보결이 두 번째 만남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바 마’ 제작진은
“당차지만 숨겨진 아픔도 있는 오민정을 통해 고보결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다"

 

"세밀하게 감정선을 쌓아 올리는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이 만들어갈 이야기에 주목해 달라”

 

고 말했습니다.

 

 



고보결의 바람

 

"내 안에 있는 다른 모습을 꺼내서 다양한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

 

고보결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고보결은
'하이 바이, 마마!'에서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의 남편 조강화(이규형)에게 찾아온,

 

두 번째 가족 오민정을, 애정 표현은 서툴지만 차유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남편 조강화와 딸 조서우(서우진)에게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처음으로 엄마 역할에 도전하는 고보결은 "경험해 보지 못한 감정의 깊이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던 것이 사실이라며 배역을 위해 권혜주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잡아갔고, 부모님과의 대화도 배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마음일 거 같아?,
'이 대사는 어떤 마음으로 하는 거 같아?'라고 부모님께 물어볼 때마다, '아, 이게 진짜 부모의 마음이구나' 할 정도로 진실하게 와 닿는 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서 퍼즐 맞추듯이 오민정이라는 캐릭터가 완성되고 있다."

 

고보결은 자신이 부모님과 대화하며 느꼈던 감정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습니다.

 


고보결의 현재 휴대폰 배경화면은 극 중 딸로 나오는 아역 서우진 배우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우진의 성별은 남자인데 왜 여자로 역할하게 했을까요?

 

무슨 어떤 이유가 있는 건지 궁금해집니다. 여자 아역배우가 없는 상황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요?

 

암튼 고보결은 "내가 정말 엄마라면 어떻게 하고 다닐까?"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매 순간 애쓰는 그는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마음이 가서 벌써 정이 많이 들었다"

 

라며 딸바보 엄마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맡은 '오민정'은 겉으로는 빈틈없이 매사에 꼼꼼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속으로는 상처를 많이 받고 사랑이 가득한 캐릭터라며,

 

"민정이의 진심은 무엇일까?"라는 것을 생각하며 시청하면 재미가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보결이 그동안 쉼 없이 변신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요?

 

 


고보결은 얘기합니다.

 

"누구나 프리즘처럼 다양한 색채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같아 보여도 빛을 비추면 '빨주노초파남보' 외에도 다양한 색깔이 보인다"

 

"자신이 가진 모습 중 무엇을 조명하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배우로서의 원동력"


"고보결이라는 사람 속에는 정말 다양한 게 있는데, 그것을 꺼내 다양한 모습과 캐릭터를 창조하고 싶다"

 

"지금은 '하이 바이, 마마!'가 시청자에게 사랑받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연극 무대에 대한 갈증과 로맨틱 장르에 도

 

전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김태희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전보다 훨씬 풍부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왔는데요, 고보결의 깊은 연기

 

와 잘 어우러져서 명작이 하나 탄생했으면 좋겠다는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하이 바이, 마마!’의 등장인물들

 

차유리 역 (김태희)

(33세)

귀신 5년 차 엄마 귀신.

 

“육신도, 철도 없는 모성애 만빵 고스트 마마입니다”

 

5년 전 아이(조서우)와 남편(조강화)만 남겨두고 세상을 마감한 짠내 터지는 엄마 귀신.

 

그러나 슬픈 사연과 달리 밝고 낙천적인 성격 덕에 귀신 세계에 완벽 적응했다.

 

현재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평온 납골당의 비주얼 센터(?)로 활동 중.

 

제삿날이면 못 먹고 죽은 귀신 마냥,
제사음식 먹방을 찍어대고 당당하게 무임승차하며 이곳저곳 놀러도 다니고 이 귀신, 저 귀신, 이 사람, 저 사람, 오지랖도

 

참 넓다. 한번 죽어봐서 무서울 것도 없고, 이승에 딱히 미련도 없다.

 

비록 아이가 자신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지만 하루하루 아이가 크는 걸 보는 낙으로 귀신 생활도 할 만하다.

 

그저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이와 남편 강화, 그리고 강화와 재혼한 아내 민정 곁을 떠나지 못한다.

 

‘하루만 더... 하루만 더...’ 그렇게 5년이 흘렀다.

 

그러던 어느 날, 기가 약한 아이 옆에 붙어있던 자신 때문에 딸 서우가 귀신을 보게 되고...

 

결국 딸을 위해 올라가겠다 마음먹은 유리, 그런데 갑자기 사람이 됐다!!

 

죽기 전 모습 그대로..! 저승이 아닌 이승에서 49일간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하는 미동 댁.

 

49일 안에 원래 자리인 강화의 아내, 딸의 엄마 자리를 찾으면 다시 사람이 될 수 있다는데...

 

이미 그녀 없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녀의 환생이 축복일까?

 

그리고 그녀는 다시 살 수 있는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조강화 역 (이규형)
(38세)

죽은 유리의 남편, 민정의 남편.

 

“죽은 아내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강화유리.

 

이름처럼 어떤 시련에도 부서지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가자 다짐한 지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어느 겨울날, 출산 예정일

 

을 며칠 앞둔 아내 유리를 사고로 잃었다.

 

그리고 혼자가 된 그에겐 딸 서우만 남겨졌다.

 

한국 흉부 수술 탑을 자랑하던 동성 대학병원 실력파 의사로, 환자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좋은 의사였다.

 

그러나 그날 이후, 홀로 남겨진 서우를 챙기며 살아내야 했던 강화는 변했다.

 

의사의 사명감은 없어진 지 오래.


아내 유리가 숨을 거둔 수술실 공기를 잊지 못해 더 이상 수술을 하지 못하고 진료만 보고 있다.

 

한없이 밝고 열정적이던 강화는 온데간데없고,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남의 일에 나서지 않는 차가운 강화만 남았다.

 

유리가 떠난 지 5년... 어느새 재혼까지 해 지금의 아내 민정과 딸 서우를 키우며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죽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

 

그리고 고요한 것 같았던 5년의 시간들이 폭풍으로 변해 그의 인생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살아 돌아온 전 아내 유리와 지금의 아내 민정 사이에서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강화의 미치고 팔짝 뛸 스토리가 시작된다.

 

 


오민정 역 (고보결)
(34세)

강화의 아내, 서우의 새엄마.

 

“우리 서우는 제가 알아서 잘 키워요. 신경 꺼주실래요?”

 

동성대학병원 간호사 출신으로, 강화와 결혼 후 서우를 키우고 있다.

 

타인에겐 당돌, 시크, 싸가지로 무장한 자발적 아싸로, 어린이집 엄마들에겐 공공의 적.

 

‘오만정 떨어진다’는 뜻으로 일명 ‘오만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그녀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있다.

 

찬장에 숨겨둔 소주를 마시며 남몰래 스트레스를 푸는, 알고 보면 귀여운 주당.

 

오늘도 엄마들의 뒷담을 무시하며 아싸를 자처하는데... 이상하게 서우 어린이집에 새로 온 주방 이모가 자꾸 신경 쓰인다.


유독 서우를 예뻐해 주는 그녀. 어쩐지 강화의 죽은 부인과도 꼭 닮았다... 마이웨이 인생 민정인데 왜 자꾸 그녀가 신경 쓰일까?

 

조서우 역 (서우진)
(6세)

유리와 강화의 딸. 열 달 동안 무럭무럭 자라라는 의미로 태명은 ‘열무’였다.

 

그렇게 유리가 열 달을 소중히 뱃속에 품은 아이.

 

세상의 빛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고로 예정일보다 일찍, 그것도 가까스로 태어난 금쪽같은 아이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고, 신생아실에서 보호를 받았다.

 

그 후 강화가 재혼을 했고, 아직 너무 어려 처음부터 민정을 엄마로 알고 있다.

 

전은숙 역 (김미경)
(63세)

유리의 엄마. 큰딸 유리를 떠나보내고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않았고, 유리 얘기를 하지도 않았다.

 

이 말도 안 되는 고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슬픔은 본인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기에 누구보다 사위 강화의 재혼을 바랐다.

 

강화가 재혼한 뒤로 연락을 끊고 길에서 강화와 서우를 봐도 대쪽같이 모른 척한다.

 

그게 손녀를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

 

그게 딸아이가 원하는 길이라 판단했다.

 

그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 판단했다...

 

어찌 보면 모질어 보이지만 그 아픔을 혼자 짊어지려는 걸 크러시 엄마.

 

차 무풍 역 (박수영)
(62세)

유리의 아빠. 엄마와 다르게, 마음이 여리디 여린 유리의 아빠다.

 

금쪽같이 여린 두 딸이 부서질세라, 안절부절못하며 키웠다.

 

그리고 더 애틋했던 맏딸을 아까워하며 어렵게 시집을 보냈다.

 

손녀를 기다리던 어느 날...

애틋하고, 대견하고, 금쪽같던 그 맏딸이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함께 세상이 무너졌다.

 

딸을 보낸 후, 대쪽 같은 아내의 판단으로 손녀 서우를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손녀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매일 민정의 sns에 들어간다.

 

손녀의 사진을 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이 시대의 아버지.

 

 


차연지 역 (김미수)
(35세)

유리의 여동생. 사내같이 털털한 성격으로 운동선수 출신이었다.

 

운동을 좋아했고, 심지어 잘했다.

 

늘 합숙과 전지훈련으로 집에 있는 날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언니를 잃고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위해 운동을 그만두고 집으로 들어왔다.

 

어릴 적부터 언니 유리와 개싸움을 하며 자란 현실 자매.

 

평소엔 유리보다 언니 같았지만, 막상 중요한 순간엔 유리 뒤에 숨어, 철없는 막내가 되어버렸다.

 

늘 언니가 있다는 든든함에 더 설치고, 나대고 살 수 있었는데... 그러다 그 언니가 죽었다.

 

이제 언니의 몫까지 모든 걸 책임지려는 장녀가 된 막내.

 

고현정 역 (신동미)
(44세)

유리의 절친, 근상의 아내.

 

절친한 동생 유리를 강화에게 소개해주며 ‘강화유리’ 부부를 이어준 장본인.

 

철없는 남편 근상과 강화에겐 다소 무섭고 힘든(?) 누나지만, 유리가 떠난 후, 누구보다도 강화와 서우를 뒤에서 챙기고 걱정한다.

 

아파트 단지 내 작은 심야식당 ‘미생’을 운영하고 있다.

 

머리보단 가슴이 먼저 움직이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멋진 언니.

 

사진 속 유리를 그리워하던 어느 날...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

 

다신 볼 수 없다 생각했는데 그저 반갑고 감사할 뿐이다.

 

5년 전에도, 5년 후에도 항상 유리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유리의 솔메이트.

 

계근상 역 (오의식)
(38세)

현정의 남편, 강화의 절친.

 

동성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의사들 중 보기 드물게 한없이 가볍고 겉멋이 잔뜩 든 폼생폼사.

 

의사 가운이야말로 뽀다구(?)의 경지라 여기며 공부해 진짜 의사가 됐다.

 

이후 마음 약한 성격 탓에 간혹 환자들에게 과잉 감정이입이 되긴 하지만, 늘 환자 편인 든든한 의사 선생님.

 

강화와는 의대 시절부터 찰떡같이 붙어 다녔다.

 

당시 여자 친구였던 현정의 절친한 동생 유리를 강화에게 소개했고, 그 후 강화유리 부부와 쌍쌍이 붙어 다니며 연애부터 결혼까지 모든 걸 공유한 패밀리가 됐다.

 

유리가 세상을 뜨기 전까진... 아내 현정에게 잡혀 살지만, 굴하지 않고 틈날 때마다 깐죽깐죽 까불다 오늘도 매를 벌었다.

 

그저 (어김없이) 헛소리 좀 한 것뿐인데... 이번 건 좀 억울한 게, 강화 이 자식이 한 헛소릴 전한 것뿐이다.

 

죽은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나 어쨌다나..? 아놔... 등신...

 

 


고보결의 출연작들

 

아스달 연대기

 

사의 찬미

 

마더

 

고백 부부

 

7일의 왕비

 

도깨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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