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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아침마당’서 사회공헌 활동 이야기 전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0-03-23 09: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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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곤 병원장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23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월요일 코너인 ‘명불허전’에선 ‘산이 맺어준 아주 특별한 인연’을 주제로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방송됐다.

평소 꾸준히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의료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돌보며 활약 중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과 김헌 원장 그리고 세브란스병원 천용민 교수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특히 국내 무릎 진료 분야에서 줄기세포 치료 권위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연세사랑병원 병원장 고용곤 정형외과 전문의는 그 동안의 공헌활동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의사로써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위해 무료로 진료하고 도와드리는 것이었다”며, “개원하고 초기 때는 어려움이 많아 무료 진료만 해드렸지만 지금은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어서 지난해 방우리 마을에서 의료봉사를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육지 속 비밀의 섬’으로 불리는 ‘방우리 마을’은 천혜의 자연에 둘러싸여 있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도 없고, 버스 등 교통편도 다니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마을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지난해 방우리 마을을 직접 방문했고 안타까운 주민의 사연에 인공관절 수술 등 현재까지도 의료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 병원장은 “오지의 어르신들은 고된 일로 무릎과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는 분이 실제로 많다”며 “하지만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다 증상이 많이 진행되어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사정에 고용곤 병원장은 의료봉사에 이어 무료 수술 등 의료지원 협약까지도 맺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세사랑병원에서 치료한 후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어르신도 깜짝 출연했다. 각각 ‘퇴행성관절염’과 ‘척추 협착증’ 그리고 ‘척추 전방전위증’ 등 퇴행성 질환으로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었던 어르신들이었다. 이들은 각각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인공관절 수술’, ‘경막외 신경성형술’, ‘척추후궁 절제술’을 통해 건강한 삶을 되찾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고용곤 병원장은 “보통 무릎이 아프면 집 밖으로 안 나오시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분들을 수술해서 걸으실 수 있게 만들어 드리면 집 밖으로 나오셔서 산도 가시고 자전거도 타실 만큼 달라진 삶을 사실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고용곤 병원장이 근무하는 연세사랑병원은 2003년 최초 개원한 이래 약 17년간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KBS ‘6시 내고향’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환자 케어 등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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