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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엄홍길 허영호 박영석 씨등 유명한 산악인들이 많은 데요.. 특히.. 그중에서
gard**** 조회수 51,358 작성일2005.06.20

엄홍길 허영호 박영석 씨등 유명한 산악인들이 많은 데요..

누가 더 대단한가는 사실 무의미한 일이긴 하지만요...

 

요즘 보니깐 엄홍길씨는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이룬 최초의 아시아인이라 하고..

또 허영호씨도.. 3극지와 7대륙을 완주했다던데..

 

국젝적으로는 어떤 분이 떠 위대한 업적을 이룬 분이라 할수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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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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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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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14좌 (8000 m 급 14 개)를 완등한 사람은 3 사람이 있습니다 -  엄홍길, 박영석, 한왕용 입니다.

 

산의 선후배로 따진다면, 엄홍길 -박영석-한왕용 순이겠지요. 엄홍길씨가 가장 먼저 14좌를 해서, "최초" 라는 타이틀을 가졌다면, 박영석씨는 14좌에 + 2 극점을 갔다 왔으니, "최대"라는 타이틀(?)을 가진 셈이네요. 항상 기록이란 후임자에 의해서 깨지기 마련이지요.

 

한왕용이란 이름을 아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더라구요. 워낙 성격이 조용해서 그런가? 이 사람에게, 제가 한개의 타이틀을 붙인다면, "무사고" 입니다. 지금껏 14좌를 하면서, 한번의 사고도 없었답니다.

 

허영호씨도 유명한 산악인이긴 하지만, 극지 탐험 등을 통해서, 오히려 탐험가로서 메스컴에 의해서  더 많이 알려진 것 같아요. 몇년전 본인의 불미스런 일로 악계에서 제명당한 사실이 있습니다.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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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l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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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는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고상돈과 3극지 7대륙을 완주한 허영호를 꼽고 싶네요(둘이 청주대 선후배라나??),  왜냐하면 70~80년대 열악한 국내환경과, 장비, 경제력등을 고려한다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죠.  뭐든지 처음이 제일 힘들고 그런 다음에 후배들이 용기를 얻고 더나은 업적을 이룰수 있었다고 할테니까요.

200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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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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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허용호, 박영석님들 모두 정말 대단하신 산악인이시죠.

혹시 산악인 김창호 들어보셨어요?

최근에는 김창호님이 유망한 산악인으로 뜨고 있습니다.

메스너 이후 35년 만에 낭가파르밧 루팔벽을 오르고

마칼루(8463m)봉, 로체(8516m)봉, K2(8611m)등을 무산소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주요 고봉들의 신 루트 개척과 초등으로 이미 세계적으로는 유명한 한국 산악계의 차세대 주자로

최근에는 세계의 미등정봉 중 가장 높은 바투라Ⅱ(7762m)를 최초로 등정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김창호
 
▶1969년 경북 예천 출생
▶1988년 서울시립대산악부 입회
▶1989년 일본 북알프스 등반
▶1993년 파키스탄 그레이트 트랑고 북동 필라 등반
▶1996년 파키스탄 가셔브룸4봉 동벽 등반
▶2000년 카라코룸 히말라야 단독 탐사
▶2001년 파키스탄 카체블랑사 초등·시카리 신루트 등정
▶2003년 파키스탄 딜리샹사르·아타르코르·박마브락·하이즈코르 단독 초등
▶2004년 네팔 로체 남벽 등반
▶2005년 파키스탄 낭가파르바트 루팔 중앙벽 등정
▶현재 서울시립대산악회·쎄로또레 등산아카데미 수석강사

◎19세기에 발행된 옛 산서를 모으고 있다.
◎대학때 산악부뿐 아니라 학술·역사·철학 동아리 활동을 했다.
◎원정에 앞서 가장 좋은 훈련 방법은 산책을 하며 그 산에 대해 생각하는 것.
◎첫 원정인 그레이트 트랑고 등반 중 주변 산군을 정찰하며 카라코룸에 관심을 가졌다.
◎산악인은 산과 함께 철학·지리·역사 등 다방면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베레스트 남서벽과 K2를 새로운 길로 오르고 싶다.
◎한번 ‘된다'고 생각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밀어붙이는 스타일.  

 

제가 팬이라서요~ 찾아봤더니 다른 분들에 비해서 자료도 별로 없고 그래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2008.09.04.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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