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질문에 이미 답이 다 나와있긴 하네요.

거기다 더 아이러니한게 있죠.

야당에 친일파 후손들이 드문드문 섞여있다는 것이지요.

현재 정계인물들 중에 독립 운동가 후손들도 친일파 후손들도 섞여있어요.

친일파 정당이라고 알려진 한민당이 해체되면서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에 섞여들어간거죠.

반면에 새누리당에도 독립운동가 후손들 꽤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김좌진장군의 손녀인 김을동의원(도올이 아니라고 빡빡 우기는데 그 무식한 빡빡이는 무시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윤봉길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씨(직책은 어떻게 되던지..) 등 있죠. 진보진영에서는 이들이 지들과 정치성향이 다른 당에 몸담고 있다고 미쳤다고 하더군요 특히 daum같은 곳은.

흔히 할 수 있는 오해 중 하나가 친일파는 절대 좌익이 될 수 없다인데 가능합니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 내부에서도 몇몇 공산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말썽이었고 일본이 그 때문에 골머리를 썩기도 했으니깐요. 더군다나 친일파 중 일부는 살기위해서 좌익으로의 전향을 한 인물들도 있죠. 소설 '꺼삐딴 리'를 읽어보셨으면 알겠지만 친일파란 족속이 그런 족속입니다. 온갖 더럽고 비열한 행위까지 해가면서 끝끝내 자기 목숨만 보존하는 그런 부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