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화 [독전] 보셨나요? 예고편에서도 그렇고 초반부에 보면 조진웅이 그런 얘기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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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만 집착을 하다보면 '신념'같은 것이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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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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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명체를 찾는 일에 집착하다보니 '신념'이 생겨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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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전 대사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분은 '일'에 미친 미치광이 수준입니다. 가족따위 관심 없었다고 대놓고 주인공한테 얘기하죠. 그 정도로 상식에서 동 떨어진 인물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자신의 동료들도 다 죽였을까요? 결론은 그 분은 싸이코라고 불러도 될 만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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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과학 연구와 관련하여 큰 업적을 남긴 위인들중에서는 이러한 미치광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상대성 이론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그의 집착은 보통 사람으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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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주인공의 아버지는

이 일만이 나를 살아있게 만들고, 내가 살아있는 이유는 그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이며, 그 외에 것들은 다 필요가 없다. 라는 생각이 뇌와 온몸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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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따라온 것은 아들에게 잠깐 혹 했을 뿐이며, 그 시기가 지나가자 곧바로 자신은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돌아갈 자격이 없다 라는 의미까지 포함하여 자신은 끝까지 지적 생명체를 찾겠다. 는 생각으로 벗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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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에 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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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에 오랫동안 [몰입]을 해버리면, 끝을 볼 때까지 그 일을 놓지 못하는, 포기하지 못하는 현상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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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라던지, 스포츠 스타라던지, 아이돌 그룹이라던지, 래퍼라던지 다 마찬가지입니다.

프로게이머는 게임에 몰입하고,

스포츠 스타들도 축구선수는 축구에 몰입하고, 이치로같은 야구선수는 야구에 몰입하고,

아이돌 그룹은 안무, 무대에서의 활동에 몰입합니다.

래퍼들은 작사, 작곡, 래핑같은데에 몰입하지요.

지나치게 몰입하다보면, 그 일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의존해버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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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잃고 계속 잃어도, 언젠가는 따겠지 하다가 다 잃어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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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의 주인공의 아버지는 정말로 오랜 세월, 우주 비행사로 활동하면서 지적 생명체를 찾기 위한 여정을 해왔습니다. 그에게 우주 비행사라는 직업과, 지적 생명체를 찾는 일은 삶 그 자체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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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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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을 나타내는 캐릭터는 현실이던 작품이던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