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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알제리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 임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비공개 조회수 1,338 작성일2020.02.01
1. 플랜트 건설하고 거기서 파견근무하는 직원들 한 달 평균 임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아무래도 파견이니까... 좀 더 페이를 받을까요?

2. 파견근로자들 말고 현지에서 살면서 일하는 한국인들 임금은 어느 정도 될까요?(예 : 소나트락)

3. 알제리에서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도 꽤나 살면서 고임금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들은 어느정도 받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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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King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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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중동, 이슬람, 아랍어 관련 답변을 주로 달고 있는 swastika3입니다.

참고로 전 아랍어/중동 지역학 전공자이며 전공을 살려 중동/아랍 18개국에서 20년

이상 공관/대기업/개인 사업 경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알제리에서도

1년 이상 근무한 바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알제리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 임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1. 플랜트 건설하고 거기서 파견근무하는 직원들 한 달 평균 임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아무래도 파견이니까... 좀 더 페이를 받을까요?

-> 이건 해당 회사에서도 정규직으로서 현장 장기파견 내지 지법인 주재원으로 파견되었느냐
    아니면 단기 현지채용 내지 한국에서 계약직으로 선발되어 나가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입니다.
    전자의 경우에는 회사 플랜트 최상위 직종은 직군에 따라 1억 가까이 혹은 상회하는
    연봉을 받는 임직원들도 있으며 이를 12개월로 나눠 보시면 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연봉 3천에서 6천언저리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해외업무는 당연히 대졸정규직 기준으로 페이를 더 받고 국내의 1.5배나
    그에 약간 안되는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만
    계약직의 경우는 연봉이나 복지가 정규직 직원들에 비해 상당히 형편없습니다.

2. 파견근로자들 말고 현지에서 살면서 일하는 한국인들 임금은 어느 정도 될까요?(예 : 소나트락)
'
-> 소나트락은 현지 국영기업이고 공사 최대 발주처 중 하나고 이들과 상기 대기업이 합자를
    하거나 같이 협의를 하여 사무소 정도는 있을 지언정 제가 알기론 여기 입사한
    한국인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외에도 기본적으로 알제리는
    업무용으로 불어나 아랍어를 잘해야 이런데 들어갈 수 있고 외국 고문들을 들여도
    경력/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을 고연봉으로 앉힙니다. 그래서 여기에
    근무한다는 한국인을 설정하시는 건 사례에 맞지 않습니다.
    현지에서 살면서 일하는 한국인은 일단 대기업에서 단기 현채직/계약직으로 뽑는 경우
    상기 수준이고 실제 알제리에서 교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현지에서 자영업을 하시기에
    수입은 천차만별입니다.(즉 교민분들마다 사정도 다르고 한개를 하는 분도 있고 
    여러개 벌려서 하시는 분도 있기에 평균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여기서 일을 하려면 아랍어와 불어를 잘해야 하며 한국보다 임금 수준이
    대기업을 다니지 않는 이상 상당히 낮은 수준이기에 이건 질문 자체를 잘못 상정하신
    겁니다.

3. 알제리에서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도 꽤나 살면서 고임금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그 사람들은 어느정도 받는지?

-> 한국 대기업과 일본 대기업의 경우 연봉에서는 한국 최상위 대기업이 좀 우세한 것처럼
    보여도 총체적으로 보면 일본 대기업의 경우 직원 복지면에서 강한 부분이
    과거에서 부터 존재를 하기 때문에 총체적으로 보면 일본 최상위 대기업이 한국 최상위 
    대기업보다는 비등하거나 약간 우세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상기 1번에 제가 언급한 기준을 보시기 바랍니다.)
    중국인의 경우도 정부 관련 국영기업이나 현지 파견된 중국 대기업에서 잘받는 것이고
    일반 노동자들하고 받는 연봉 레벨의 격이 달라 이들하고 비교하시면 안 됩니다.
    중국은 약간 일본이나 한국 기업에 비해 연봉이 약간 뒤처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여기는 계약직을 써도 한국식의 퇴직금 개념도 없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시됩니다.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이런 직종은 질문자님이 생각이 있으시면 그에 걸맞는 실력과
    능력이 되어야 하며 회사에서도 알제리 파견을 보낼 정도로 현지언어나 문화, 관행등이
    정통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알제리에 대기업 대졸 출신으로(계약직 제외/현지채용 제외) 현장 엔지니어로
    갔건 지법인 직원으로 간 사람들은 각기 그 회사에서 '선발'되어 나가는 그러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내보내지는 않습니다.
 

엄밀히 중동/북아프리카에서 고연봉 제대로 받는 사람들은 최상위/상위 대기업의

'대졸 공채'로 계약직이나 현채직이 아닌 현장 장기 파견자, 지법인 파견자들이

제대로 받는 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시는 건 애초부터 해당 대기업에 대졸공채로 입사를 하셔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계약직과 현채직은 처우가 아무리 공관 대기업 타이틀 달아도

허드렛일만 하고 이직시에도 '게약직'의 굴레만 돌도록 만듭니다.
((즉 다시 말해, 이런데는 아무리 경험 쌓으셔도 질문자님 커리어에 하등의
도움도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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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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