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엔 모르는게 약입니다.

지금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 인생피곤해져요

나중에 선거권 얻기전에 뉴스랑 신문좀 보면 알게 됩니다.

일단 민주당은 김대중전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의 연장입니다.

앞에 분 말씀처럼 노무현대통령이 소속되어 있던 정당이구요.

현재 당색은 진보와 중도의 애매한 쪽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당의 지명도에 비해서 실제로 국회내의 영향력은

상당히 약한 편입니다.

한나라당은 우리나라 정통 보수정당입니다.

억지로 이어가자면 우리나라 정치초창기의

이승만 초대대통령이 소속되어있던 자유당에서

그 흐름을 이어왔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물론 억지로 이어서이지만요)

김대중정부이전까지만 해도

한 번의 패배도 없던 여당이었다가

이후 두번의 대선 패배로 10년째 야당이네요.

지금은 현정권의 반사이익으로 전국에서 지지를 받지만

한나라당의 근본적인 지지세력은 영남지역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에 소속되어 있던

노대통령이 당선되고 민주당에서 자신의 지지세력들과

분당해서 만든 당입니다.

한때 거대여당을 만들어 내기도 했었죠.

진보주의자들이 주세력을 이루고 있고

지금은 지지층이 거의 없어졌지만

열린우리당의 지지세력은 전라권과 수도권입니다.

그리고 님이 질문하신 대립되는 경우를 냉정히 말하자면

서로의 정립된 당의견으로 대립되는 게 아니라

그저 상대당에 반기를 들고 대립하는 경우라서

구체적인 예보다는 거의 모든 사안에서 대립한다고

볼 수 있읍니다.

물론 이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얘기구요

민주당은 사실 그 세력이 너무 약해서

줄타기는 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짧은 지식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