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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기자 프로필 과거 짤린이유

앤더슨리바 2019. 3. 1. 14:33

김웅 기자 프로필 과거 짤린이유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폭행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가 방금전 마포경찰서에 본인이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했다고 합니다. 오늘 또한 손석희 사장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으로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도 조사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연초부터 손석희씨와 맞고소를 하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김웅 씨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웅 씨는 1970년 출생으로 올해 50세이고, 고향은 전북 전주이며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며 라이언앤폭스 프라이빗 컨설팅 대표로 있으며, KBS 2TV 뉴스팀, 시사제작국, 국제부 기자, KBS 보도본부 정치부, 사회부 기자, 경향신문 편집국 사회부 기자, 로이터통신 서울지국 재정경재부 출입기자로 있었던 경력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2차례에 걸쳐 무려 22만명에 달하는 '강남 성매매 의심 리스트'를 공개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었는데요.


이 명단은 강남 유흥업수 업주들 사이에서 유통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성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매수자 이름과 연락처, 특징, 취향 및 성매매 여성 이름(가명)등이 담겨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이 명단에는 경찰이라는 단어가 빈번하게 등장해 성매매 조직과 경찰 연루설을 낳기도 하였습니다.



성매매 리스트 논란 이후 김씨의 행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그가 경향신문, KBS 등에서 기자생활을 한 뒤 설립한 라이언앤폭스라는 업체는 계속 운영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스스로를 프라이빗 컨설팅(Private Consulting) 기업으로 소개하는 이 업체는 미국으로 재산을 도피시킨 사람을 추적하거나, 영어 원어민 교사의 신원 검증, 조기 유학 등의 교육 지원과 이민 지원 등을 대행해 주는 민간 회사라고 합니다.


김씨는 KBS 경인방송센터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1년 9월경, 출입처인 고양시 소속 여성 공무원과 술자리를 갖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무자비하게 폭행, 여성 공무원에게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혔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으로 해당 여성은 병가를 내고 고소장을 접수, 김씨는 사내 징계 또한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여성이 돌연 고소를 취하했고 김씨는 이듬해 KBS에서 퇴사했다고 합니다. 엄연히 말하면 짤린 것은 아니지만 폭행사건이 퇴사의 발단이 되었던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퇴사 후 김씨는 이러한 폭행 사건이 언론계에 소문이 나며 재취업 등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흥신소 겸 심부름 센터인 '라이언앤폭스'를 설립하게 되었던 것인데요. 회사 설립 후 김씨는 다양한 정보 채널을 가동하며 기사거리를 찾던 도중, 불륜 사이트 '애슐리 메디슨' 회원 중 고위 공무원이 가입된 사실을 확인하였고, 이를 JTBC는 단독 보도하기도 하였는데요. 이 때 손석희씨와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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