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가족여행 다녀온 최동석 KBS 아나운서에 내려진 조치

2020-03-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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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아나운서 논란에 KBS가 26일 발표한 내용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가족여행 다녀와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뤄지는데도 KBS 9시 뉴스 앵커 최동석 아나운서가 가족 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됐다. 비판이 일자 KBS가 26일 공식 입장을 냈다.

KBS는 26일 홈페이지 시청자상담실 자유게시판에 "최동석 아나운서는 시청자들 지적을 받아들이며 적절치 않은 처신에 대해 반성하고 주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는 "최 아나운서에게 공영방송 아나운서로서 걸맞게 행동하도록 주의를 줬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 본분을 다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석 KBS 아나운서 / KBS 제공-연합뉴스
최동석 KBS 아나운서 / KBS 제공-연합뉴스

최동석 아나운서 가족 여행 논란은 아내인 박지윤 KBS 아나운서(방송인)가 SNS에 지난 주말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불거졌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코로나19 감염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여행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했다.

하지만 박지윤 전 아나운서는 물러서지 않았고 "관광지를 돌아다닌 게 아니라 프라이빗 콘도에 가족끼리 있었다. 남편이 직장에 출근하는 것보다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박지윤 씨는 여기에 더해 "요즘 이래라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말까지 SNS에 올렸다. 결국 이번 일은 태도 논란으로 번졌고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일부 SNS 이용자들은 최동석 아나운서 KBS 9시 뉴스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 / 연합뉴스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 / 연합뉴스
“남의 삶에 간섭 마” 박지윤 태도에 네티즌 뿔났다 KBS 시청자 게시판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하차해라“ 항의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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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