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자살 시도자 '구조' 공헌..한남대교서 화물 수송 트럭에 몸 던지려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6 18:28 | 최종 수정 2020.03.26 18:53 의견 0
(자료=이이경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이이경의 선행을 펼쳤다.

26일 한 매체는 "이이경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시민을 구조에 공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이경은 지난 18일에서 19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서울 한남대교 위에서 만취한 시민이 달리는 화물 수송 트럭에 몸을 던져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또 다른 차량에 뛰어들려고 하자 트럭 운전사와 함께 제지했다.

매체는 이이경이 "추워서 몸을 떠는 만취자에게 자신의 옷을 벗어 입히고, 다른 시도를 할 수 없게 붙잡고 있었다. 이이경의 용기가 생명을 구했다"며 제보자의 말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이이경이 사람을 구한 것은 맞다. 개인 스케줄로 이동 중이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 역시 기사를 보고 사실을 알았다. 당사자에게 확인해보니 사실이었고 굉장히 쑥스러워했다”라며 “이번 선행을 밝히기를 조심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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