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 위에서...” 극단적 선택 하려 했던 사람 제지해 살린 이이경

2020-03-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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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몸을 던지려는 사람 구조에 도움 준 배우 이이경
지난해 112 홍보대사로 위촉

배우 이이경(31) 씨가 자살을 시도했던 사람 구조에 도움을 줬다.

26일 스포츠월드는 이 씨가 트럭에 몸을 던지려는 사람 구조에 공헌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술을 마신 한 시민이 지난 18일에서 19일 넘어가는 새벽 한남대교 위에서 달리는 화물 수송 트럭에 몸을 던지려고 했다.

트럭이 멈추자 시민은 다른 차량에 몸을 던지려고 했다. 이이경 씨는 트럭 운전사와 함께 시민을 제지하기 위해 애를 썼다. 이 씨는 시민을 포박하듯 잡고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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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다른 이들은 어찌할 줄 몰랐지만 이이경 씨는 주저 없이 차에서 내렸다고 전해졌다. 이 씨는 본인이 입던 옷을 추위에 몸을 떠는 시민에게 덮어줬다. 그는 경찰에 시민을 인계했다.

YTN은 지난해 11월 이이경 씨가 경찰청이 개최한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에서 112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보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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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이하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