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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테 아로하 지역에 관한 자료를 주로 전시하는 뉴질랜드의 박물관.

테 아로하 박물관은 뉴질랜드 북섬의 서쪽 중앙부 와이카토 지방자치구역의 작은 도시 테 아로하(Te Aroha)에 있는 박물관이다. 온천 도시로 유명했던 테 아로하 지역의 역사에 관한 자료를 주로 전시한다. 테 아로하가 있는 와이카토 지방자치구역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족이 집단으로 살았던 지역이다. 도시 이름은 고대의 화산이며 마오리 족이 성스러운 장소로 여기는 테 아로하 산에서 따 온 것이다. 특히 테 아로하는 19세기 후반부터 화산에서 생성되는 질 좋은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 관광지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박물관 건물도 과거 온천 시설로 사용됐던 캐드먼 건물(Cadman Building)이다. 주요 전시물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기반이었던 온천 산업과 농업, 광업에 관한 자료들이다. 사진과 문헌, 신문기사 등을 비롯해 지역 특산물인 생수와 공예품 등이 함께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