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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렘 라노벨 추천가능할까요
thdd**** 조회수 2,068 작성일2020.03.25
판타지든 이세계든 일상학원물이든 다좋아요
근데 데이트하거나 질투하고 러브러브내용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예를들면 슈라바라같은..
추천해주실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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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우주신 열심답변자
액션, 무협 만화 3위, 판타지소설 3위, 학원만화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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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하렘물 계열에 해당되면서 러브러브?한 이벤트나 그런 쪽 전개가 좀 있는 타입의 작품들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질문자님이 뭘 보셨는지 알 수가 없다 보니 어쩌면 이미 아시는 게 섞여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가능한 여러 가지로 골라드려 보지요.

뭐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친구 캐릭터는 어렵습니까? (S 노벨) - 현대 판타지물 + 러브코미디물입니다.

어렸을 때의 우연한 계기로 '주인공'보다는 주인공을 옆에서 떠받들며 도와주거나 주변 배경 같은 조연 역할을 하거나 하는 '주인공의 친구'라는 위치에 강한 호감을 느끼게 되어서 자기 자신을 오로지 친구 캐릭터로서의 존재가 되는 것만을 추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판타지 작품입니다.

학교에서 우연히 만난 엄청나게 주인공 같은 분위기의 동급생 소년을 보고 그를 주인공으로 떠받들고 자신은 그 옆의 유쾌하고 실없는 친구 포지션으로 자리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던 중, 우연히 그 소년이 이능력을 갖고 있으며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 이계의 침략자들과 싸우고 있는 데다가 주변의 여성 동료들이 그를 둘러싼 하렘 같은 상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오히려 진짜 '주인공'을 만났다고 더욱 기뻐하며 철저하게 친구 캐릭터로서 활동하려 하지요.

하지만 사실 그 소년은 남장을 한 여자아이였으며 어째선지 주인공에게 반해버리고, 게다가 주변의 하렘 같았던 여자아이들도 점차 주인공 쪽에게 호감이 생기는 데다가 어쩌다 보니 이세계 측 세력하고도 인연이 생기게 되면서 조연 캐릭터는커녕 사건의 중심부에 직접 들어가게 되어버려서, 어떻게든 자신의 중요도를 떨어뜨리고 다시 비중 없는 배경 같은 조연으로 돌아가려 온갖 수단을 동원하는 주인공의 고생담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NT 노벨) - 판타지가 조금 섞인 일상물입니다.

타인에게 세워지는 '플래그'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을 꺾을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 소년이 어느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어, 하나둘씩 달라붙어 온 주위의 여성진들에게 휘둘리면서 자신에게 세워진 죽음의 길을 벗어나기 위해 비밀을 파헤쳐 나간다는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판타지 요소가 섞여 있다고는 해도 기본적으로는 개그 분량이 작품의 대부분인 일상물 같은 느낌의 형태인 작품으로, 이미 제작되고 있는 애니나 만화판 쪽도 개그가 많기는 하지만 원작 소설이 가장 개그 요소가 강한 느낌이지요. 또한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이 대략 열 명 가까이 되는 하렘물이기도 합니다.

단칸방의 침략자 (L 노벨) - 판타지가 합쳐진 일상물이지요.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자취를 하게 된 주인공이 연립주택의 단칸방을 하나 장만했는데, 거기에 난데없이 방에 달라붙어 있던 유령 소녀, 어째선지 방에 깃들어 있는 마력을 적에게 보호해야 한다는 마법소녀, 방에다 지상 정복을 위한 신전을 건설해야 한다는 지저인 소녀, 그리고 황위 계승을 위하여 그 방을 자신의 지배 하에 넣어야 한다는 외계인 소녀 등등이 줄줄이 몰려들어와서는 서로 방의 주권을 차지하기 위해 다투게 되고, 이후 결국 (집 주인의 철권제재에 의해) 휴전을 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여 방을 차지하자는 결론을 내리고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용이 흘러감에 따라 각자의 사연들이 조금씩 밝혀지게 되고, 서로 다투는 게 아니라 서로 도와 가면서 닥쳐 오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함께 생활해 나가게 되지요.

이능배틀은 일상계 속에서 (노블 엔진) - 판타지가 섞인 일상물입니다.

평범한 고등학교의 문예부 부원들이었던 학생들이 어느 날 갑자기 절대적인 힘을 가진 이능력에 눈을 떴지만(한 명은 제외), 정작 판타지 같은 이능력이 생겼음에도 딱히 비일상적인 전개는 벌어지지 않고 그저 이능을 사용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그린 일상물 작품이지요.

주인공 소년은 심각한 중2병으로 언제나 쓸데없는 망상을 하거나 괜히 폼을 잡거나 하는 바보짓을 해대며, 같은 부원인 주위 여성진들도 가끔 거기에 편승해서 적당히 노는 일상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또한 여러 모로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주인공 일행들이 모르는 곳에서 실제로 판타지적인 이능배틀이 벌어지고 있기도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들은 그 부분에 대하여 전혀 접하지 않은 채, 그저 어디까지나 이능과 일상을 함께 이어지는 평온한 전개가 벌어지게 되기에 이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끼어 있는 것 외에는 사실상 거의 학원 일상물이나 다름없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뭐, 후반부에는 이능배틀 쪽의 전개도 점차 주인공들과 엮이게 되지만요.

게이머즈 (J 노벨) - 학원 일상물 작품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하지만 실제 내용상으로 보자면 게임 소재에 대하여 서로 토론하는 비중보다는 연애 요소에 대한 스토리 전개가 더 많은 작품이기도 하지요. 물론 게임 이야기가 나오는 비중도 꽤 많기는 합니다만.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지만 소심한 성격에 자기 비하가 심한 타입인 남주인공이 같은 반의 친구와 게임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 동호회를 만들거나 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보내고, 그런 와중에 여주인공을 포함하여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여학생들도 생기지만 본인은 자기 비하가 너무 심해서 전혀 눈치를 못 채고, 남주인공의 친구는 그런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여학생들을 속으로 응원하지만 정작 본인도 자기 여자친구와 서로 좋아하면서도 서로 상대방이 남주인공/여주인공과 바람 피우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오해를 하는 중이고,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진도 남주인공이 누굴 좋아하는 건지 오해 하고 있고... 이런 식으로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사고방식이 바보 같아서 오해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 중인 착각물 러브코미디 전개를 진행 중입니다.

저렇게 엉망진창으로 착각 중이면서도 스토리가 어둡거나 질척하게 흘러가는 일은 전혀 없고 항상 유쾌한 개그물 전개로 흐르고 있으며, 단순히 러브코미디만 있는 게 아니라 그 사이사이에 등장인물들의 게임 애호 정신에 대한 스토리도 간간이 끼워들어가 있는 등, 꽤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지요.

내가 아가씨 학교에 서민 샘플로 납치당한 사건 (NT 노벨) - 일상물 작품입니다.

상류층의 가문 출신들인 순수 배양 '아가씨'들만이 다니는 특별하고 격식 있는 학교에서, 아가씨들이 너무 순수하게 자라난 탓에 바깥 사회에 대한 기본 상식 자체가 전혀 없는 데다 가족 외의 남자와의 접촉조차도 거의 없어서 학교를 졸업한 아가씨들이 줄줄이 사회 부적응자가 되는 결과가 나오자, 학생 시절에 미리 서민의 생활과 남자의 존재에 대해 적응시켜 두자는 취지 하에 평범한 서민이던 남주인공을 납치해다가 여학교에 '서민 샘플'로서 편입시켜 버린다는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학교 내에 남자라고는 주인공 한 명밖에 없는 데다 아가씨들에게는 관심과 신기함의 대상인 '서민'이다 보니 대부분의 아가씨들이 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특히 중심적으로 등장하는 주연급 아가씨들의 경우엔 전원 거의 확실하게 주인공에게 반해 있는 하렘 상태죠.

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완전 수라장 (노블 엔진) - 학원물입니다.

과거에 있었던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연애나 사랑에 대하여 질색하는 남주인공이 어느 날 자신과 마찬가지로 연애를 질색하지만 외모가 너무나 미형이라서 자꾸 남학생들에게 고백을 받는 것이 신물이 나게 된 여주인공이, 차라리 가짜로 연인 관계를 만들어서 남자들이 더 이상 달라붙는 걸 막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남주인공에게 그의 흑역사를 협박거리로 삼아 강제로 자신의 가짜 연인이 되도록 만들어, 서로 연애를 싫어하면서도 연인인 척 하는 관계를 이어나가게 되는 전개의 러브코미디물입니다.

하지만 원래는 여주인공도 남주인공도 연애를 싫어하니 가짜 연인 행세를 해도 서로에게 반한다거나 그런 일이 없으리라 생각하여 고른 대상일 뿐이었으나 점차 서로가 자기도 모르게 서로에게 애정을 품게 되지만 연애를 혐오하는 마음이 그 감정을 부정하고, 동시에 남주인공을 전부터 좋아해 오던 여성들이 몇몇 더 나타나게 되면서 얽히고 설킨 연애 관계 속에서 가짜 연인이라는 복잡한 입장을 숨겨 가며 전개되는 이야기와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각자의 심경의 변화와 성장이 볼만한 작품이지요.

발키리 웍스 (L 노벨) - 현대 배경의 판타지물입니다.

천계에서 인간계로 흩어져 있는 특수한 존재들인 신위를 모으며 서로 싸우는 전쟁의 처녀 발키리들의 싸움을 소재로 삼은 러브코미디물이지요.

남주인공은 '육식계 초식남'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기본적으로는 초식남 같은 외모와 성격이면서도 언제나 섹드립과 성희롱 발언을 주저하지 않는 개성적인 성격의 인물로,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내다가 어느 날 우연히 발키리 중의 한 명인 어리버리 발키리 아가씨와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신위 모으기 업무에 함께 협조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난동을 피우는 신위나 공격해 오는 발키리들을 상대하는 전투적 전개가 중심이면서도 코미디물답게 스토리 내용 전체에 섹드립이나 패러디, 개그 등이 수도 없이 포함되어 있고,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이 여럿 있는 하렘물이기도 하지요.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노블 엔진)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배경의 작품으로, 자신의 쌍둥이 남매이자 세계적인 천재라고 불리는 누나가 국가 간의 교류라는 명목으로 이웃 나라 왕족의 가정교사로서 초대받을 예정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출해서 행방을 감춰버리는 바람에, 양 나라 간의 불화를 막기 위해 쌍둥이 동생인 주인공(남자)이 누나로 변장하여 가정교사로서 이웃 나라를 방문하게 된다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누나와는 달리 딱히 천재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일단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며 왕자와 왕녀들을 최대한 잘 가르쳐 보려고 고생하는 주인공과 그 주위에서 벌어지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그린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의 작품이지요.

용왕이 하는 일! (노블 엔진) - 현대물 작품입니다.

일본 장기업계의 이야기를 다룬 장기 소재 작품으로, 아직 미성년자인 청소년 연령인데도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장기 기사 타이틀인 용왕의 자리에 오른 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초등학생 소녀를 제자로 받게 되어,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로리 제자와 함께 생활하며 제자의 장기 실력을 키워나가고 스스로도 더욱 성장하면서 실력 있는 장기 기사들을 상대로 싸워나가는 전개의 장기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성진들이 많은 하렘물 성향의 작품이기는 하나, 그저 단순히 러브코미디적인 요소만을 다루고 있는 게 아니라 장기라는 게임의 전개와 그리고 일본 장기업계 내에서의 일들과 장기 기사 및 수련생들의 고난과 험난한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으며, 그런 와중에서 괴로워하고 등장인물들의 성장과 승부를 그려나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학생회 시리즈 (J 노벨) - 일상물입니다.

어느 학교의 학생회의 매일매일의 일상의 모습을 그린 소설로, 내용의 거의 100%가 학생회 멤버들간의 대화들로 채워져 있는, 말 그대로 잡담이 가득한 소설입니다. 서로들간에 행해지는 대화가 소설의 거의 대부분이지요. 거기다 책 한 권이 통째로 하나의 스토리로 채워진 게 아니라, 마치 단편집 비슷하게 여러 편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특징이죠.

학교 학생들의 인기투표로만 선출되는 특이한 교칙으로 선출된 학생회의 미소녀 멤버들과, 그런 멤버들과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하렘' 인생을 위해 목숨을 걸고 공부해서 전교 1등은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우등생 특례'로 학생회 멤버가 된 소년이 벌이는 바보짓 스토리로, 노골적으로 자신은 하렘이 목표라고 주장하는 바보 소년과 그에게 타박을 주면서도 때로는 자신들이 먼저 바보짓을 하는 다른 멤버들의 바보 대화가 연이어 이어집니다.

책 전체가 거의 대화들로만 이루어져 있고, 타 작품에 대한 패러디가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코믹 개그물 작품입니다.

우리 집 더부살이가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L 노벨) - 일상물입니다.

세계 유수의 대기업의 창업자이자 사장 자리에 올라 있는 천재 소년인 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서 얻지 못했던 가족애를 원한 끝에 예전에 아버지의 친구였던 사람의 집에 더부살이로 들어오게 되고 그 집안의 3자매 아가씨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러브코미디 작품입니다.

머리는 분명 뛰어나며 과학력과 재력으로도 압도적인 힘을 갖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성장 환경 때문에 일반적인 상식 쪽으로는 어두워서 실수를 저지르거나 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의 평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주변에서 벌어지는 곤란한 사건들을 뛰어난 두뇌와 자신의 기업에서 만든 인공위성의 능력으로 완벽하게 처리해내고는 가족들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누리지요.

러브코미디물 작품이며 동시에 주인공을 여러 여성이 좋아하는 하렘물이기도 합니다.

아빠 말 좀 들어라! (익스트림 노벨) - 일상 로맨스물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비행기 사고로 자신의 누나와 형부를 잃게 된 대학생 남주인공이 부모를 잃고 뿔뿔이 흩어질 뻔했던 누나 부부의 세 딸들을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상 속의 사건들과 그것들을 가족과 친구들의 힘으로 해결해 나가는 감동 스토리를 다룬 작품입니다.

초기에는 갑자기 불어난 가족과 적응이 안 되는 생활 때문에 학교와 집안일이 엉망진창이 되고 여러 모로 답답한 일들만 벌어지긴 하지만 내용이 이어져 감에 따라서 문제들은 조금씩 해결되어 나가고 네 가족이 서로 도와주고 도움받아 가면서 어떻게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아무래도 배경이 배경이다 보니까 내용에 따라서는 가끔 눈물이 나는 슬픈 내용 전개도 있기는 하지만, 감동과 웃음도 빠지지 않고 채워져 있는 따뜻한 느낌의 작품이지요.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J 노벨) - 일상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속내는 여자 밝힘증이 엄청나게 심각하면서도 언제나 겉으로는 듣기 좋은 입발린 소리만 하는 버릇이 있었던 주인공이 그 겉치레 성격을 고치고 싶어서 학교에서 소문으로 떠돌던 소원을 들어주는 고양이상에게 가서 겉치레를 없애달라는 소원을 빌었고, 우연히 같은 소문을 듣고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심하고 물러터진 마음이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는 게 싫어서 자신의 그런 점을 없애달라고 소원을 빌러 온 한 소녀와 마주쳐서 둘이 함께 소원을 빌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주인공은 겉치레가 아예 사라져서 거짓말을 전혀 못하고 변태짓 소리를 대놓고 떠들어대는 인간이 되어버렸고 그 소녀는 아예 표정 자체가 사라져서 무표정밖에 지을 수 없게 외어, 둘이서 어떻게든 그 소원을 취소하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고자 노력하는 전개의 작품입니다.

매번 고양이상에게 소원을 빈 누군가의 소망에 의해 세상이 이상하게 바뀌거나 하면서 그런 상황에 얽매여서 이런저런 고생을 하게 되며, 그런 와중에 어떻게든 자신들이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해 갖은 수를 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요.

내가 히로인을 너무 구해서 이 세계가 리틀 묵시록!? (J 노벨) - 현대 판타지물입니다.

운명적으로 온갖 파란에 휩쓸리는 대신 주변 여성진들에게 여러 모로 인기가 있는 남주인공에게 어느 날 한 여성이 미래에서 찾아와, 이대로 가면 언젠가 남주인공에게 도움을 받은 여성진들이 결국 남주인공을 둘러싸고 전쟁을 일으키는 대참사가 발생한다며 여자들에게 관련되지 말라는 경고를 하지만, 그럼에도 그 이후로 수도 없이 나타나는 외계인, 지저인, 요괴, 인간 등의 수많은 여성진들에게 벌어진 위기 상황을 보고 결국 참지 못하고 뛰어들어 그 문제를 해결해 주게 된다는 판타지 스토리입니다.

남주인공은 육체적으로는 거의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만 대신에 머리가 유연한 편으로, 상황적으로는 확실하게 최악에 가까운 위기 속에서 언제나 두뇌 회전과 예상치 못한 발상 등을 통해 궁지를 벗어나고 여성들을 도와주며 문제를 해결하곤 하지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남주인공에게 반하는 여성들이 매 스토리마다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토리로만 보자면 남주인공 하나에 여성진이 모여든다는 전형적인 하렘물 작품이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지요.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익스트림 노벨) - 학원 일상물입니다.

어린 시절에 양친을 잃고 각각 다른 집안에 들어가서 서로 떨어져 살게 된 남매가 몇 년만에 다시 원래대로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두 남매와 그 주변 인물들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과 그 속에서의 애정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여동생은 중증 브라콤으로, 오빠를 라이크가 아니라 러브의 의미로 좋아하는 위험한 레벨의 여동생으로, 어쩌다 보니 같은 기숙사에서 지내게 된 주위의 여성진들은 그런 그녀의 행동을 막기 위해(그리고 각자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이런저런 일들을 벌이거나, 사건이 생기거나 하면서 일어나는 개그 전개가 볼 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어떤 의미로는 여동생이 오빠를 좋아하는 근친물 계열이라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는 듯 하지만요.

츠키츠키 (L 노벨) - 판타지가 섞인 일상물입니다.

어린 시절의 인연과 어쩌다 생긴 우연이 겹쳐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악마 소녀와 같이 살게 된 남주인공과 그 주변 사람들이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평화롭게 이어지는 일상 속에서도 간간히 그 일상을 뒤흔드는 곤란한 일들이 생기는 가운데 그것들을 해결해 나가며 가족 간의, 그리고 친구 간의 유대를 더욱 깊게 만들어 가는 훈훈한 스토리 전개의 작품이지요.

그리고 동시에 등장 여성진들의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빠져 있는 하렘물 작품이기도 하지요.

내 뇌 속의 선택지가 학원 러브 코미디를 전력으로 방해하고 있다 (J 노벨) - 판타지가 조금 섞인 일상물입니다.

남주인공은 학교에서 소문난 괴짜로 통하는 인물로, '절대 선택지'라는 의문의 저주에 걸려 있어서 자기 머릿속에서만 들리는 목소리로 2지선다 선택지 혹은 3지선다 선택지가 갑자기 부여되어서 반드시 그 선택지들 중의 하나를 골라 수행해야만 하는 괴로운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게다가 그 선택지 내용들이 하나같이 엽기적인 행동이나 결과들을 가리키고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하고 있는 건데도 그 사정을 모르는 타인들이 보기에는 갑자기 이상한 짓을 벌여대는 변태 괴짜로 보이고 있는 상태지요.

그런 자신의 저주를 어떻게든 없애기 위해 여전히 선택지에 의한 엽기적인 행동들을 반 강제로 수행하면서도 가끔씩 자신에게 부여되는 저주 해제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주인공의 노력과, 그 사이사이에 주인공에게 도움을 받거나 하면서 조금씩 주인공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 주위 여성진들의 애정 관계를 그린 코믹 로맨스물 작품입니다.

로큐브 (익스트림 노벨) - 스포츠계 일상물 소설입니다.

농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계열 작품으로, 농구부 출신의 고등학생 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초등학교 6학년 소녀들이 모여서 만든 여자 농구부의 코치를 맡게 되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이뤄내 주고 동시에 그 아이들의 노력하는 모습으로부터 여러 모로 배움을 얻기도 하면서 주인공 스스로도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초등학생 농구부 소녀들은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호감을 품고 있지만, 정작 주인공은 애초에 농구 위주의 사고방식에다 초등학생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그런 아이들의 호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농구 쪽 스토리와 함께 벌어지는 애정 스토리도 이래저래 볼 만한 작품입니다. 농구 쪽의 전개도 스포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대충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보기 쉽게 나와 있어서 재미있고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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