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엄마와 여행을 가려는군요.

제주도 여행할 때 버스를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데요...

많이 불편할거예요.

관광지 가운데 버스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곳도 많구요.

좀 외진 지역에서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할 수 있거든요...

렌트를 해서 여행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렌트가 여의치 않다면 택시를 대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하루 정도는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관광지를 구경하면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거예요.

중문에는 여러 관광지들이 가까이에 있어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중문을 마지막날에 구경하면 관광 마치고

중문에서 공항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가면 편합니다. 

다음은 2박3일로 해서 여행일정을 짜보았으니까 참고하세요.

아래 여행일정은 중문관광단지 근처에 있는 숙소를 기준으로 해서 짰으며

항공기 시간과 그 날 그 날 상황에 따라서 다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변경해 주시면 될거예요~

 < 제1일 >

공항 - 하귀 ~ 애월 해안도로 - 오설록 티 뮤지엄 - 신창 ~ 용수 해안도로 (풍차해안) - 마라도 잠수함 (사전예약) - 송악산 전망대 - 산방산탄산온천 - 숙소

< 제2일 >

숙소 - 외돌개 ~ 돔베낭골 왕복산책 (올레7코스 일부구간, 왕복 40분 소요) - 에코랜드 - 선녀와나무꾼 - 이중섭거리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 숙소

< 제3일 >

숙소 - 지삿개 주상절리대 - 믿거나말거나박물관 - 하얏트호텔, 신라호텔 정원산책 - 공항

하귀 ~ 애월 해안도로는 제주도 해안도로 가운데에서

경관이 좋아서 인기가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구요.

신창 ~ 용수 해안도로는 바닷가를 달리면서

풍차를 볼 수 있어서 이색적이랍니다.

송악산 전망대까지는 주차장에서 10 분 정도 걸어가는데

길이 그리 경사지지 않아서 걷기 괜찮구요.

전망대 까지 걸어가면서 보이는 바다전망과

주변 경관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욕심을 좀 더 내어서 분화구 까지 올라갔는데

분화구로 올라가서 보이는 바다전망은 좀 더 시원합니다.

분화구 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얼마 안걸리지만

나름 경사가 가파른 편이예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전망대 까지만 다녀와도

충분히 만족할거예요.

산방산탄산온천은 권하고 싶은 곳 가운데 하나랍니다.

시설이 크기도 하지만 특히 탄산수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말끔히 씻겨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실외 수영장 및 야외 노천탕도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외돌개 ~ 돔베낭골 산책로는 바닷가 절벽 옆으로 난 길인데

경관이 빼어나서 올레코스 가운데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길도 거의 완만한 편이어서 걷기도 좋구요.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 안부는 날이라면

꼬~옥 걸어보세요.

하얏트호텔, 신라호텔은 절벽 위에 나란히 지어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