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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독일 맥주에 대해 알려주세요!!급해요...
bjki**** 조회수 33,757 작성일2016.05.17
대학 과제가 있어서 그런데 단도직입 적으로 질문 적겠습니다.
1.독일 맥주의 특징
2.우리나라 맥주와의 다른 점(왜 우리나라 맥주가 그렇게 욕을 먹는지)
3.독일의 맥주의 발전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4,독일엔 맥주 축제가 옥토버페스트 말고도 많잖아요? 축제들 이름하고 언제 열리는지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좀 부탁드립니다.
전부 다 답변 안 해주셔도 되고 아는대로만 답변 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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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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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맥주의 특징

: 독일은 양조의 역사가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는, 자타가 인정하는 맥주의 본고장이다.

 독일 맥주는 1516년 바이에른공 윌헬름 4세가 제정한 ‘맥주순수령()’으로 주원료인 대맥과 물 이외의 부가적인 원료 사용을 금지한 이후로 ‘순수한 맥주’가 그 특징이 되고 있다.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바이에른의 맥주는 담색과 농색의 중간인 갈색빛깔의 Brown Beer가 지배적이었다. 그 후 이를 토대로 색이 짙고 고미()가 약하며 맥아 향내가 짙은 뮌헨타입의 맥주가 나타나 이 지역의 탄산을 많이 함유한 경도가 높은 수질에 힘입어 이후 독일의 대표적인 타입을 이루었다.

한편 북부지방의 도르트문트에서는 필젠타입의 상큼한 담색맥주와 뮌헨 맥주의 맛을 곁들인 특유의 담색맥주가 상당한 시장을 확보하였으며, 바이에른에서도 점차 담색맥주를 생산하게 되었다. 독일은 하면발효 맥주의 발상지로서 양조기술자는 아직도 품질위주의 생산방식을 취하고 있다.

 

독일 맥주는 일반적으로 짙고 풍부한 맛을 주며, 부드러운 촉감과 온화한 향기를 지녀 그 품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자랑하고 있다. 또한 각 지방의 수질, 원료, 기후, 생활습관에 따라 양조방식을 달리하고 있어 그 종류도 수없이 많고 원맥즙의 농도 또한 다양하다.

 

가 독일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우리나라 맥주와 다른점

:일단 생산되는 맥주의 종류입니다. 국산 맥주라고 해봐야 오비, 하이트에서 생산하는 몇 종류 뿐이죠.

스타우트를 제외하면 맛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모든 맥주들이 하면발효로 만든 라거맥주 뿐이라 어던 맥주건 맛이 비슷합니다.

국산 맥주는 자동화된 공장에서 마구 뽑아내는 대량 생산 방식이죠. 그만큼 맥주의 품질은 뒷전이고 싸게 많이 만들어낼 뿐입니다.

 

반면 독일 맥주는 각 지역별로 생산된느 맥주의 종류도 다양하고 그만큼 맥주맛도 차이가 많습니다.

독일의 맥주를 제조하는 양조장들은 규모가 크지않습니다. 대부분의 양조장들이 소규모지만 그 수는 1200개 가량 됩니다. 그만큼 많은 맥주가 존재합니다. 독일 맥주를 하루에 한가지씩만 마신다면 최소 3년이상은 걸릴듯 합니다.

 

그리고 한국 맥주와 다르게 독일 맥주는 다양한 형태의 맥주가 존재합니다. 한국 맥주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라거 맥주 뿐이죠.

카스, 라이트, 레몬, 레드, .. 맛, 탄산, 도수만 약간씩 다를뿐 모두 라거입니다.

하지만 독일의 예로 들면 슈무커 페페 바이젠, 슈무커 바이젠 래들러, 슈무커 슈바츠 비어 등...

이 맥주들은 재료, 제조방법들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 명칭 뒤에 여러가지 맥주 형태의 명칭이 붙어있는거죠.

독일 맥주는 제품명 아래 혹은 뒤에 라거, 헬, 필스등의 구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워낙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기에 소비자들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내요.

 

3.

독일 맥주의 발전사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건설에 끌어드린 노동자들에게 맥주를 먹였다고 합니다. 그런 옛날부터 맥주가 있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놀라운 일이죠.

 

맥주의 기원을 따져보면 기원전 4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살고있던 수메르인들은 보리로 발효빵을 만들어 먹었고 이 빵의 가루에 물을 섞은 뒤 발효시킨것이 맥주의 시초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맥주라는 말에서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를 연상하는 사람은 없는데요.

오히려 현대의 맥주의 본고장을 독일이라고 알고있는 이유는 원래 맥주가 오늘날과 같은 맛이 된 것은 독일맥주의 발전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맥주 제조법이 유럽으로 전해져 크리스트교회가 맥주는 액체로 된 빵이라 부르면서부터 교회나 수도원에서 맥주가 왕성하게 만들어지게 된거라 하내요.

독일에서 6세기 이후 대부분의 수도원에서 맥주가 만들어졌습니다.

맥주 발전사 속에서 중요한 사건은 역시 라거 맥주의 탄생이라고 합니다. 라거는 15세기 독일의 바바리아 지방에서 태어나 그때까지 맥주는 상면 효모에 의한 상면 발효가 주 였는데 라거는 맥주통 밑에 가라앉혀 발효시킨 발효라고 합니다. 이러한 발효과정 때문에 한동안 창고에 맥주를 저장하면서 붙여진 이름이 라거라고 하구 독일어로 창고가 라거라고 합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고 잇는것이 라거 맥주입니다.

독일의 맥주의 본고장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는 이 라거의 맛이 세계로 널리 퍼졌기 때문이라고 하구요. 현재의 독일에는 총 6000여 종류나 되는 맥주가 있습니다.

 

4.

독일 맥주 축제

:독일의 제일 큰 축제는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입니다. 10월에 열리는 대규모 축제입니다.

1810년도에 시작해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부터 10월 첫째주 일요일까지 합니다.

 

그 외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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