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주 1회 휴진’ 돌입 강수…정부 “이제는 협상에 응해야 할 것”
2024-04-24
[스마트에프엔=이경선 기자] 경찰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지난 22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 "지난 22일 프로포폴 투약 의혹과 관련해 이 사장을 조사했다"면서 "당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약 12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 사장의 몇 가지 추가 조사하거나 확인할 사항이 남아 있어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늦어도 다음 달쯤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장을 소환하기에 앞서 이달 초 서울 강남구의 A 성형외과와 금융기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A 성형외과에서 확보한 병원 장부의 조작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필적 감정도 의뢰했다.
다만 경찰은 이 사장이 ‘피의자’ 신분인지 참고인 신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지난해 3월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조무사의 말을 인용해 ‘이 사장이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한달에 최소 두 차례 병원을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했으며, 이 병원은 이 사장의 투약 기록을 작성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경선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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