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살다에서!!

비공개 조회수 2,267 2013.05.22

장옥정사랑에살다를 시청중인 열혈시청중인 한팬 입니다

김태희분이 이쁘셔서 장옥정 역할에 딱인것같습니다

근데 장옥정은 인현왕후에게 회초리를 맞는내용이 원작인데 요번에는 나올까요?

만약맞는다면 어떻게 그씬을 소화해낼지..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하네요!!

빨리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내공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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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비공개 답변

고수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안나올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장옥정 드라마가 픽션의 요소가 너무 많거든요 ㅎㅎㅎ.

사실과 다르단 겁니다.

그냥 재미로 보면 될듯해요.

인경.인현.옥정등이 궐밖에서도 아는 사이라고 설정했는데 그건 너무나도 허황된 허구죠.

또한 인경.인현.옥정이 나이차가 8살정도 났기때문에 저렇게 어울리는것도 말이 안되구요.

정말 오해하실까봐 사실과 크게 다른점 두가지 정도 말씀드리면

1. 숙종의 어머니인 명성왕후김씨(김선경) 과 장숙원(김태희)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입니다 ㅎㅎ.

인경이 죽고나서 장옥정이 나인 시절 숙종의 승은을 입었는데,

때문에 인경.옥정도 일면식이 없는사이입니다.

근데 명성왕후가 그 사실을 알고 바로 장옥정을 내쫒았습니다.

그리고 명성왕후가 죽을때까지 궐내에선 장옥정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거론이 안됬습니다 ㅎㅎㅎ.

근데 드라마상에선 명성이랑 장옥정이랑 신경전을 벌이죠?ㅋㅋ

2. 영빈김씨의 미등장

사실 중요인물이 하나 빠졌습니다.

영빈김씨인데요. 명성대비(김선경)이 실제로 죽고나서 장옥정을 다시 들이자는 장렬왕후(이효춘)의 의견에 따라 인현왕후는 자신과 같은 정치적 성향을 보이는 집안에서 후궁하날 선발하는 조건으로 장옥정의 입궐을 허락합니다 ㅋ

이분이 바로 영빈김씨인데요. 영빈으로 승급되기전엔 귀인이었던지라 귀인김씨로도 아주 유명합니다.

중전의 편에서 모든 행동을 하고 인현이 폐위될때 같이 폐위되었다 복위될때 같이 복위되고

이후 최숙빈의 아들 영조를 양자로 입적해 친자식 처럼 키운 인물입니다 ㅎㅎㅎ

이사람을 등장시키지 않았다는것도 드라마가 그냥 소설식으로 가려는거죠.

결국 이번 드라마는

사실에 입각하다기 보단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듯해요.

허구헌날 왕이 혼자 돌아다니고 ㅋㅋㅋ(왕은 몇날 몇시 어디에 누구와있다는게 드러나야하는 존재입니다)

장숙원이 대비전 상궁의 뺨을 때리고 (종4품 숙원이 정5품 상궁. 그것도 대비의 최고상궁을 때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상궁은 노예가 아니에요. 우리 시대로 빗대면 삼성에 정규직으로 들어가 초 엘리트코스를 거친 상무급 정도로 생각하면됩니다.

현대에 사람들이 오해를 해서 상궁은 노예고 중전이나 후궁들이 우리 일반인들 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큰 착각이죠.

아무튼 질문에 덧붙여 몇가지 이야기를 해봤으니 참조하심 될듯해요

201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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