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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코로나19 여파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20-03-30 15:05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제공=경산시청)

[아시아뉴스통신=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인하한다.

30일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중된 지역농민들의 사기진작 및 소득보전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31일까지 78일간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며, 시행을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부터 소급 적용하고, 코로나19 장기화 시 추후 감면기간연장을 검토키로 했다.

농기계 임대료 한시적 감면으로 외국인 근로자 감소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과 농산물 출하 및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하루 임대료는 관리기 8000원에서 4000원으로, 소형굴삭기는 5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퇴비살포기 6만4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경산시 농기계임대사업에 운영 중인 총 600여대의 농기계에 대해 농가가 임대료를 경감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농기계 임대료를 감면하게 됐으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jrpark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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