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pixabay
8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직원 전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4월 1일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조치하기로 했다.

31일 방역당국와 해당 지자체에 따르면, 의정부 시에서는 전날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여성 A(82)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현재까지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고관절로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결핵 판정을 받아 지난 12월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거쳐 8층에 입원했다.

29일 발열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성모병원 측은 원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8층 병동을 폐쇄하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이날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간호사 1명과 환자 2명, 간병인 4명 등 7명의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많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직원 전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1일부터 병원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