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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인비저블맨 결말 해석 추리 2가지

by 두리뭉실이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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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6일 개봉한 영화 인비저블맨은 <겟아웃><어스> 제작진이 참여했다해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나 투명인간과 공포스릴러라는 소재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겟아웃과 어스를 이를 스릴러가 탄생할지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감독 리워넬, 주연 세실리아역 엘리자베스 모스, 애드리안역 올리버 잭슨 코헨, 제임스역 알디스 호지, 시드니역 스톰 레이드



감독 리워넬은 영화 업그레이드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연기도하고 감독, 각본도 한다. 인시디어스 스펙스역으로 유명하며, 쏘우시리즈 기획에 참여했으며 쏘우의 아담역으로 익히 알려진 배우다. 2018년 영화 아무아맨에도 잠시 얼굴을 비췄었다.



이 영화의 특징은 바로 음향효과다. 소리가 이 영화의 모든 분위기를 압도하니 귀 활짝 열고 집중하면 더 공포스러운(?) 감상을 할 수 있다. 관객을 굉장히 몰아넣는 맛이 있는 영화다.

그리고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모스의 연기가 아주 인상적이다. 점점 피폐해져가는 몰골은 아주 리얼하다.



<개인적인 뇌피셜이 들어간 포스팅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인비저블맨 후기 및 줄거리

처음 시작부터 파도가 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물이 닿아야 보이는 글자들, 그 위 넘어 절벽위에 우뚝서있는 집.... 앞으로 들이닥치게 될 감정의 동요와 벼락끝에 몰리게될 상황들을 어렴풋이 예상하게 만드는 첫 시작은 아주 멋졌다.



모든 것을 통해하려하는 광학과학자 소시오패스 남자로부터 도망친 세실리아는 제임스와 그의 딸 시드와 함께 지내게 된다. 언니가 있지만 같이 살지 않는다. 그러던 중 자신을 통제하려던 남자의 자살소식과 함께 거액의 유산상속 상황에 놓이게 된다.




남자의 동생인 톰이 유상상속에 관해 세실리아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이후 세실리아는 알수없는 존재에 대해 예민해지기 시작한다. 세실리아는 그 존재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자가 투명인간이 되어 자신의 주변을 멤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의심은 확신이 되었고 그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다. 그와 맞서던 세실리아는 총을 쏘게 되는데... 투명인간의 정체는 남자의 동생인 톰이 투명슈트를 입은 모습이었다. 남자는 살인당하지 않았고 지하실에 갇혀있었고 추후에 발견되었지만 하지만 이 사실을 믿지 않았다.








모든것은 남자가 꾸민짓이라고 생각하는 세실리아는 경찰인 제임스를 동원해 남자의 자백을 받아내고자 했다. 자신의 뜻대로 자백하지 않자 투명슈트를 입고 남자를 죽이고 자살로 꾸미게 된다.






사실 영화는 빈틈이 너무 많아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다분했다. 인물간의 관계도 명확하지 않았다. 제임스와 딸 시드니, 언니와 세실리아 관계는 설명이 없었다.



 이메일 하나에 세실리아에게 냉대적이 되버린 언니나... 2주가 넘도록 보호자역할을 해주는 제임스와 딸 시드니나... 어떻게 이런관계의 결과가 나오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된다.



남자가 세실리아를 통제하고 학대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도망치는 세실리아를 어떻게든 잡으려하는 그의 행동이 다이기 때문에...그저 그녀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과 행동만을 보고 믿어야한다. 그리고 영화는 세실리아 중심으로 가고 있어서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사실인지 알수가 없다. 그래서 결말 해석도 2가지로 나눠진다고 생각했다.



영화 인비저블맨 결말 해석

1. 애초에 세실리아는 정상이 아니었고 계획된 것들이었다.

애드리안(남자)는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언어나 행동으로 세실리아에게 폭행한 적이 없다. 자신을 통제하고 학대한 사실은 오직 세실리아 입에서만 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안정제를 먹고 있었다. 







어쩌면 세실리아는 애초에 애드리안과 지낼때부터 제정신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 유능한 광학과학자였던 애드리안의 재산은 어마어마하다. 최종적으로 남자를 제거하고 재산을 모두 받기위한 큰 그림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처음부터 세실리아는 투명수트에 대한 것을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은 계획이었거나 세실리아 머리 속에 펼쳐진 환상이었거나.



2. 미친 남자로부터 벗어나기위해 결국 살인까지 한 세실리아.

세실리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투명인간의 정체가 남자의 동생인 톰이라는 사실이 영화 상으로 밝혀졌다. 톰이 모든 일을 벌였다고 하기엔 세실리아를 집요하면서도 디테일하게 공포에 몰아넣었다. 


톰의 집착이 선뜻 이해되진 않지만 일단 영화 결말로는 톰이 투명인간 슈트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모두 애드리안 짓이라고 믿었던 세실리아는 그의 집에 남아있던 투명슈트를 입고 그가 자살한 것 처럼 상황을 꾸민다.


세실리아의 추측이 맞았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애드리안을 만났을때 애드리안이 "서프라이즈~"라고 했던 그의 말에 세실리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역시 애드리아가 맞았어....'



두번째 인비저블맨 결말 해석이 맞다면... 쉽게 정리해서 애드리안이 투명인간 슈트를 이용해 톰을 조종하여 세실리아를 괴롭힌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세실리아가 자신에게 곁으로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세실리아는 애드리안의 끔찍한 집착과 학대에 극심한 공포를 느꼈다. 그가 죽지 않는 한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마지막에 투명슈트를 입고 그가 자살한 것 처럼 꾸몄으며 경찰 제임스가 증인이 되게끔 상황을 연출했다. 그녀는 진정으로 모든 것에서 벗어났으며 덤으로 거액의 재산과 투명슈트까지 손에 넣게 되면서 끝난다.



마무리 이야기

결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너무 범인이 예상이 빨리되어서 긴장도가 떨어졌기 때문...

데이트폭력이나 가정폭력과 같은 메시지가 담겨있지만 마지막 살인하는 모습을 통해 폭력은 폭력으로 복수한다라는 해석이 들어가는 것 같아 아쉬웠다.


뒤로갈수록 좀 허술한 느낌이 있는 영화지만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영화 인비저블맨 추천한다. 사운드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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