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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순풍산부인과 결말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요
kid3**** 조회수 139,764 작성일2010.03.23

요번 지뚫킥 결망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이 pd가 순풍산부인과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대단한 피디네..

어쨋든 개인적으로 세드엔딩을 무척 좋아하는데다가 순풍산부인과는

어렸을때 본거지만 유일하게 챙겨본 시트콤이라 결말이 슬픈거였다는건 요번에

처음 알아서 찾아봤습니다....만 없군요

다른 질문에서도 다들 헛소리만 하고...대체 결말알려달라 했는데 주제곡 쓰는 인간은 뭐지...

어쨋든 상세히 적어주시면 채택하겠습니다..선우용녀가 죽고 원장고 그 수면병에 걸려 죽는다는데...

아주 상세히 적어주세요~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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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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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가 죽다뇨. 제가 예전에 마지막회 직접 봤는데 그럭저럭 평범하게 마무리됐습니다.

 

순풍산부인과는 장장 3년동안이나 했는데,

한 550회부터 피디랑 작가들이 바꼈죠.

그 이후 예전의 순풍의 재미를 잃어가면서 오지명, 송혜교, 허영란, 표인봉 같은 연기자들이 중도하차했죠.

제 기억엔 700회 가까이 돼서 끝났던 거 같네요.

 

마지막회는 순풍산부인과 주제가 가사대로 인물들이 그 상황을 겪으면서 끝났어요.

박영규는 엘레베이터에 나비넥타이가 걸리고,

미선은 지하철문에 핸드백이 껴서 달리고...

암튼 그런식으로 밍숭맹숭하게 끝이났어요.

죽는 사람 아무도 없었고요.

 

김병욱 피디가 새드엔딩을 시도한 건 웬만해선, 거침킥, 순풍킥이에요.

그 외의 작품들은 그럭저럭 해피엔딩이었죠.

20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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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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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욱 감독은 위 시트콤들을 세드엔딩으로 만들었다.

 

박영규는 보습학원 영어 강사로 취직하구요,
학원을 몇 번 옮겨가며 영어 담당 주임, 나중엔 부원장까지 되죠.

김소연은 미국으로 유학간지 2년쯤 뒤에, 미국에서 딴 남자 만나서 오중이를 버리고, 계속 미국서 살고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걸로 설정되어 나옵니다.
이 때쯤엔 오중이도 영란이의 2년간의 구애에 넘어갈듯 말듯 하던 때인데
오지명이 오중이에게 소연이의 미국 소식-딴남자랑 사귀고 있고 오중이와 헤어지려 한다-을 전해주기 직전쯤에
영란이와 사귀기로 마음을 정합니다.
그 후에 좀 더 영란이와 오중이는 사귀다가
오중이는 3개월간 방송 특집 프로 제작 참여를 위해 아프리카로 떠나고,
영란이는 양호교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순풍 산부인과를 떠납니다.
둘이서 다짐하기를, 오중이가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 다시 계속 사귀기로 하구요.

표인봉은 처음에 장진영이랑 사귀다 나중에 김간호사와 결혼해서 아이 놓고 잘 살죠.

그런데 참 웃기는게, 이렇게 파트너가 바뀌는 유일한 이유는
연기자들이 자기 스케쥴때문에 더 이상 순풍산부인과를 찍지 않고 도중하차하려는 바람에 이런 식으로 파트너를 바꾸게 된 거라더군요.
김소연이 다른 드라마때문에 순풍에서 빠져나가지 않았다면,
송선미가 계속 순풍에 남아있었다면
김소연-권오중-허영란 삼각관계 자체가 만들어지지도 않았겠죠.
아이러니하게도 김소연이 도중하차해주는 바람에
시트콤 사상 최고 엽기녀인 허영란의 2년간 권오중 꼬시기도 빛을 발했던 거죠.

암튼 김소연이 미국 간 뒤로
허영란이 2년여간 미친듯이 대쉬를 한 결과,
결국 권오중과 허영란이 맺어집니다.

--------------뉴스 자료
PLUS~~~-----------

 

유쾌한 전개, 시트콤 같지 않은 멜로적 요소,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비극적 결말…. 바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연출자인 김병욱 PD식 시트콤 연출법이다.

19일 종영한 '지붕킥 역시 예외는 없었다.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 분)의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며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결국 막을 내렸다. 김병욱PD가 극단적이며 비극적인 시트콤의 결말을 또 한번 지켜낸 셈이다.

‘지붕킥’의 연출을 맡은 김병욱PD는 ‘순풍산부인과’ ‘거침없이 하이킥’ 등의 작품들을 모두 비극적인 결말로 맺은 바 있다. ‘순풍산부인과’에서는 선우용녀가 죽음을 맞이했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박민영이 탄 차가 폭발 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김 PD의 작품은 끝이 늘 이런 식이어서 다시는 보기 싫다” “소름이 쫙 돋았다. 너무하다” “혹시 김 PD가 우울증 있는게 아니냐” 는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붕킥' 후속으로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이 22일 첫 방송된다.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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