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에서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유력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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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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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예 새로운 인물이 나올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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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에서는 대통령이 될만한 인물을 배출하려면 PK 즉 부산경남 출신이 상대적으로 좀 더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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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PK지역은 보수세력이 상대적으로 강한데다가, 인구가 매우 많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표를 얻어오는 족족 보수진영에 타격이 되는데다가, 20% 정도만 더 끌어온다고 해도 수백만표를 뺏어오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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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호남 출신이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TK 출신입니다.

이 2지역은 결집력은 강하지만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두 사람이 출신지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것은,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에는 보수성향의 일간지인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며, 보수의 아성인 강남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해 왔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경우에는 보수지역인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등을 역임하면서 훌륭한 행정능력을 보여주면서 보수세력으로부터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온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정도의 경력을 가진 인물들이 아니라면, 진보진영에서 PK출신이 아닌 사람들은 대선후보가 되기에 불리한 면을 안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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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PK권에서 역대 대통령 3명을 배출했는데, 3명 다 진보인사 그것도 상당히 강한 진보 출신입니다. 김영삼 후보도 90년대에 3당합당으로 보수당 옷을 입었을 뿐이지 살아온 행적이나 대통령 이후 정책을 보면 역시 진보로 분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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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경선 전만 해도 크게 인지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대선후보로 선출된 것은 두 사람이 PK가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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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문재인 다음으로 진보진영에서 기대했던 PK출신 잠룡이 두 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며 하나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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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국 장관은 작년에 일가 비리 의혹으로 입지가 큰 타격을 받았으며, 김경수 경남도지사도 드루킹 관련의혹이 현재 재판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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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K출신이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은 앞서 서술했듯이 매우 큽니다. 갑자기 알려지지 않았던 PK출신 인물이 스타덤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고, 기존에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PK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도 잠룡이 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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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현재 지지율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유력해 보이지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 같은 PK출신 후보들도 있으며, 혹시라도 갑자기 바람을 타고 대선후보가 나타난다면 그 출신은 PK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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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대권주자를 희망하고 있는 사람으로는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김부겸 전 행안부장관 등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능력으로는 큰 인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입니다만, 말씀드린 대로 현재의 전국적인 인기 부족과 인구가 적은 출신지의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