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번주엔 쌀쌀하고 온도가 낮았는데 이번주에 갑자기 한여름 날씨가 된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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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제 17호 태풍 타파(TAPAH)가 지나간 후에 북쪽에 있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에 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아침기온이 10~15도, 낮기온이 22~25도 정도를 보이며 초가을날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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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9/25일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며 대체로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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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선선할 시기일 9월말에 여름처럼 무더운 날씨를 보일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때문입니다.

9/25일부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북서쪽 대륙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덥고 습한 성질을 가진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는데, 이에 따라 한반도에는 선선한 북서풍 대신 후텁지근한 남~남동풍이 유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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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텁지근한 남~남동풍이 유입되고 여기에 낮동안의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최고기온이 폭발적으로 상승하였으며,

오늘 인천의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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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부근의 대기의 흐름이 다소 정체함에 따라 어제 인천에는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연무(미세먼지)가 관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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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답변을 간략하게 간추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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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선선해질 시기인 지금, 여름날씨를 보이는 이유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더운

남~남동풍 때문이며, 여기에 낮동안 일사가 더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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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 18호 태풍 미탁이 지나간 후에는 날씨가 한 층 선선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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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