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시청률 0.9%…지상파 미니시리즈 드라마 첫 0%대 '불명예'
'어서와' 시청률 0.9%…지상파 미니시리즈 드라마 첫 0%대 '불명예'
  • 승인 2020.04.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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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사진=KBS 제공
'어서와'/사진=KBS 제공

 

'어서와'가 지상파 평일 밤 10시 미니시리즈 드라마 중 최초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어서와'는 0.9%-1.1%를 기록했다. 1부와 2부 사이 들어가는 프리미엄CM(PCM)으로 나눈 회차 구분을 빼고 평균 시청률을 내면 1.0%로, 이는 지상파 최저 수준이다.

방송가에 따르면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 기록을 보유한 건 2018∼2019년 방송한 MBC TV '대장금이 보고 있다'가 13회, 16회에서 기록한 0.7%다.

다만 '대장금이 보고 있다'는 주 1회 밤 11시에 방송한 예능 드라마였고, 지상파에서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평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미니시리즈가 0%대로 주저앉은 것은 '어서와'가 처음이다.

'어서와' 이전에 최저시청률을 기록한 평일 미니시리즈 드라마는 2018년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러블리 호러블리'(1.0%), 2017년 방영된 KBS 2TV 수목극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1.4%) 등이 있다.

현재 방영 중인 월화·수목드라마의 부진 때문에 관심은 자연스레 후속작으로 쏠리고 있다. '본 어게인'과 '영혼 수선공'이 각각 이달 20일, 다음 달 6일 첫 방송 된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