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살 여자인데요 꿈이 너무 생생하고 기분이 이상해서 질문 남깁니다.

꿈 내용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담임선생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남자입니다.) 부모님은 놀라긴 했지만 혼내시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랑 쌤이 같이 밥을 먹었고 저는 쌤이 부모님께 인정받은 것 같아서 뿌듯하고 행복했는데 왜인지 아련한 미소를 지었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또 기억나는 장면은 곧 두달 정도 뒤에 아이가 나올거라고 의사선생님이 얘기해주셨습니다. 통증같은거나 무게가 느껴지는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곧 아이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출산의 고통과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게 너무 두렵고 무서워져서 진짜 낳아야되나 당황스럽고 혼비백산 하고 있을때 잠에서 깼습니다.


기분 나쁘게 잠에서 깼는데도 꿈에서 느꼈던 두려운 감정은 생생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상한 점은 전 평소에 담임선생님을 생각한 적도 없는데 왜 담임선생님의 아이를 임신했을까요? 왜 미성년자인 제가 임신하는 꿈을 꿨을까요?

내공 100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