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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8 11:42 (일) 기사제보 구독신청
'부부의 세계' 채국희, 나이 쉰 한살 채시라 동생...등장인물관계도, 몇부작?..'..재방송 4월 19일 오후 3시 30분!
'부부의 세계' 채국희, 나이 쉰 한살 채시라 동생...등장인물관계도, 몇부작?..'..재방송 4월 19일 오후 3시 30분!
  • 이종선
  • 승인 2020.04.19 0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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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 첫 방송된 '부부의 세계'가 갈수록 시청자들을 사로 잡으며 연일 관심이 쏟아지며 4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17일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 7회는 전국 18.5%, 수도권 2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폭발적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오(박해준 분)와 여다경(한소희 분)이 화려하게 컴백, 지선우(김희애 분)의 평온을 급습했다. 특히, 쫓기듯 떠났던 이태오가 성공해서 돌아온 이유까지 드러나며 지선우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선우와 이태오의 관계는 변곡점을 맞았다. 드러난 진실 앞에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던 이태오는 지선우의 트라우마까지 이용했고, 지선우는 그가 옭아맨 불행과 배신의 굴레에서 벗어나려 온몸을 불태웠다. 지선우의 치열한 복수는 완벽했다. 아들 이준영(전진서)을 지키고 자신의 세계에서 이태오를 지웠다.

2년 만에 돌아온 이태오는 완벽하게 달라져 있었다. 천만 영화의 제작자가 되어 금의환향한 그의 컴백은 평화롭던 고산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태연한 척했지만 지선우도 흔들렸다. 두 사람의 뒤바뀐 상황은 씁쓸하기까지 했다.

지선우 앞에서는 이태오를 손가락질하기 바빴지만, 정작 이태오와 여다경의 파티에는 줄을 서서 모여들었다. 오히려 지선우는 이혼을 거치며 많은 관계가 끊어져 있었다. 이태오는 고산에 돌아오자마자 아들 이준영(전진서 분)을 찾아갔다. 아들을 데려다주며 집 앞까지 불쑥 찾아온 이태오가 불편했던 지선우는 “내 허락 없이 준영이 만날 생각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지만, 정작 지선우 역시 아들과의 관계가 순탄치는 않았다.

파티 당일, 이태오와 여다경은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2년 전 일은 모두 잊은 듯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을 때 지선우는 혼자였다. 유일하게 술친구가 되어준 김윤기(이무생 분)에게 지선우는 “내 아들은 내가 잘 안다. 준영이는 자기 아빠를 증오한다”고 자신했지만, 이준영은 지선우에게 거짓말을 하고 이태오의 파티에 간 상태였다.

이태오는 지선우를 도발하듯 아들과의 사진을 보냈고, 분노한 지선우는 아들을 찾기 위해 파티장으로 달려갔다. 지선우는 그야말로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었다. 파티장에는 싸늘한 정적이 감돌았다. 약속이 있다던 설명숙(채국희 분)까지 그곳에 있었다. 사람들의 시선에도 아랑곳없이 지선우는 아들을 찾아 집 안을 헤맸다.

“서울에서 쭉 살지 왜 굳이 다시 온 거냐. 너 나 못 잊니?”라는 지선우에게 이태오는 “넌 지나갔고 나한테 여자는 여다경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파티의 중심에서 여다경과 입맞춤을 하면서도 지선우를 신경 썼다. 2년 전과 달리 사람들 앞에서 가장 당당한 사람은 여다경이었다.

“이 자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부부 인정하고 축복해주러 오신 거 맞죠? 불쾌했던 기억은 그만 털어버리고 각자 행복 빌어주면서 평화롭게 지냈으면 해요”라는 여다경의 도발에 쉽사리 응수하지 못한 지선우. 보란 듯이 행복을 과시하는 이태오와 여다경을 뒤로하고 파티장을 빠져나왔다.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은 지선우를 단숨에 집어삼켰다.

이태오는 고산에 온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고산 지역의 유지 여병규(이경영 분)의 기부금을 빌미로 가정사랑병원 공지철(정재성 분)과 설명숙을 은밀히 만난 이태오는 지선우를 부원장 자리에서 내쫓으라고 요구했다. “제가 고산에 돌아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이태오는 “신세 진 사람한테는 진만큼 갚아줘야죠”라며 속내를 숨기지도 않았다. 같은 시각, 지선우의 집 안으로 괴한이 던진 돌이 날아들었다. 지선우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지며 그녀의 세계가 다시 무너지려 하고 있었다.

지선우와 이태오가 완벽하게 달라진 세계에서 다시 뜨겁게 충돌한다. “결혼은 과거에 끝났지만 나한테 이혼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는 지선우는 과거의 불행과 단절하려 무던히 애를 쓰고 있었다. 그런 지선우의 세계를 급습한 이태오는 아무렇지 않은 듯 위선을 떨었지만, 목적은 따로 있었다.

뒤엉킨 감정의 실타래 위에 관계 구도도 달라졌다. 여병규와 엄효정(김선경 분)의 위세를 빌려 사람들의 축복 속에 화려하게 부활한 이태오와 여다경.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회적 성공과 지역사회에서의 지위까지 거머쥔 이태오와 여다경의 세계는 지선우의 불안한 내면을 자극하며 흔들어댔다.

이태오의 등장으로 지선우의 평온한 세계에 다시 균열이 찾아왔다. 이태오를 인생에서 도려냈지만, 아들과의 관계는 나아지지 못했다. 자신을 속이고 파티에 간 아들에게서 “내가 뭘 좋아하는지 엄마보단 아빠가 더 잘 아니까”라는 말을 들은 지선우는 무너져 내렸다.

하지만 아들 이준영 역시 방황하고 있었다. 지선우의 관심과 애정이 버거웠고, 딸 제니와 행복한 이태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힘들었다. 억지로 봉합되어 있던 모자의 관계는 이태오가 돌아오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게다가 이태오는 지선우를 향한 칼날을 숨기지 않았다. 이혼 후 모든 것을 빼앗기고 쫓기듯 떠났던 이태오는 부메랑이 되어 다시 지선우에게 돌아왔다. 하지만 지선우는 결코 이태오가 몰고 온 폭풍을 피하거나 물러설 사람이 아니다. 지선우가 이태오의 반격에 어떻게 맞설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선우의 신뢰를 배신하고 견고했던 관계를 파괴한 이태오는 여다경과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하지만 이들의 세계는 과연 완벽한 것일까. 이태오와 여다경의 침실에는 지선우의 것과 같은 향수, 잠옷이 가득했다. 불쾌한 기억을 버리고 각자의 행복을 빌어주자던 여다경 또한, 자신의 침실에서 나온 지선우와 이태오를 의식하고 있었다. 여다경을 파고드는 사소한 불안은 과거 지선우가 느꼈던 감정과도 같다. 입장이 달라진 지선우와 여다경의 관계 변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송 말미 공개된 8회 예고편에서 “몰래 들어와 내 물건에 손대고, 날 공격하면 겁나서 순순히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니”라는 지선우의 날 선 경고가 그려졌다. 이어 장총을 들고 엄효정이 이끄는 ‘여우회’ 모임에 나타난 지선우. 폭풍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지선우의 행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불을 지피고 있다.

JTBC '부부의 세계'는 BBC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미스티'를 통해 감정의 본질을 좇는 치밀하고 감각적인 연출을 인정받은 모완일 감독과 김희애의 만남으로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감케 한다.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짚는데 일가견이 있는 주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크리에이터로 글Line 강은경 작가까지 가세해 드림팀을 완성했다.

김희애와 박해준을 중심으로 박선영과 김영민, 이경영과 김선경이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진 문제적 부부를 그린다.

고산 지역을 배경으로 풀어가는 '부부의 세계'는 학연, 지연, 이웃 등 다양하게 얽힌 인간관계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것도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이다. 중·고등학교 동창으로 얽힌 이태오와 손제혁의 관계도 흥미롭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 출신으로 현재 타운 하우스의 절친한 이웃으로 지내고 있지만,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인물. 지선우(김희애 분)의 남편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인 이태오가 감정적이고 우유부단한 면모가 있는 반면, 회계사이자 고예림(박선영 분)의 남편인 손제혁은 꼼꼼하고 사리 분별이 바르지만 늘 짜릿하고 새로운 자극을 좇는 인물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은 늘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 여유로운 파티의 한 가운데에 이태오와 손제혁은 만나자마자 날 선 신경전을 벌인다. 오랜 시간을 지켜봐 온 만큼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지만, 서로를 향한 눈빛에는 존중이나 우정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감정을 숨긴 채 부딪칠 수밖에 없는 사이이기도 하다. 서로를 탐탁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 금방이라도 주먹다짐이 오갈 듯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함께 술잔을 기울여보지만 이내 싸움이라도 벌인 듯 얼굴에는 상처가 한가득이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박해준과 연타석 흥행 행진에 나서는 김영민의 존재감은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선우와 이태오, 고예림과 손제혁은 서로 이웃에 살며 절친하게 교류하는 부부들이다.

이태오와 손제혁이 간직한 비밀은 무엇이고, 과연 이들 부부에게 어떤 소용돌이를 몰고 올지 이목이 쏠린다. 사랑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로 감정의 본질과 부부의 민낯을 파헤칠 '부부의 세계'가 더욱 기다려진다.

여기에 한소희, 심은우, 이학주, 채국희, 서이숙, 이무생, 정재성, 박충선 등 연기파 배우들과 대세 신예들이 곳곳에 포진해 이들 부부와 긴밀하게 얽혀나가며 감정의 깊이를 증폭시킨다.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한소희가 여병규(이경영 분)의 딸 ‘여다경’으로 분한다. 지선우(김희애 분)의 환자이자 숨겨진 과거가 있는 조력자 ‘민현서’로 심은우가 합류했고, 민현서의 연인 ‘박인규’는 이학주가 맡았다.

개성 강한 배우 채국희가 지선우의 동료이자 고산 토박이인 ‘설명숙’으로 분한다. 독보적 존재감의 서이숙은 지선우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최회장의 아내로 출연, 이무생은 이혼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산으로 이사 온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윤기’로, 연극 무대에서 단련한 탄탄한 연기로 종횡무진 중인 정재성이 가정사랑병원 원장 ‘공지철’로, 지선우가 의지하는 선배 ‘마강석’을 박충선이 맡아 힘을 더한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채국희는 채시라 동생이다.

1991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고 1994년 에이콤 뮤지컬배우 2기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명성황후', '지하철 1호선', '한 여름밤의 꿈', '마리화나'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스타가 될 거야', '카르멘' 등에도 출연했다.

연극과 뮤지컬 말고도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다. 채국희는 드라마 '스타일', '하녀들', '판타스틱'과 영화 '도둑들', '살인자의 기억법'등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채국희는 색다른 데뷔 일화로도 유명하다. K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채국희는 뮤지컬 극단 단원 모집 공고를 보고 연기에 도전했다고.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오달수와 연인으로 발전해 사실을 인정하였고, 2017년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오달수와 동반 출연하여 눈길을 끌었지만 이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니 채시라가 출연한 드라마 중의 하나였던 MBC '영웅신화'에서 채시라의 여동생 역 물망에 한때 거론되기도 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부부의 세계' 7회 재방송은 4월 19일 오후 3시 30분, 8회 재방송은 오후 5시 10분 재방송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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