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코미디언이 맞습니다.

원래 그렇게 불리고 있었죠.

하지만 전유성이라는 신세대 코미디언으로 인해

개그맨이라는 말이 생겨나죠.

전유성씨가 만든말이예여

개그맨이라는 건.



처음 그 개그맨. 이라는 말이 튀어나온 방송사가 kbs였습니다.

그래서 한 7~8년 전쯤만 해도요

kbs는 자신들에게 소속된 웃기는 사람들을 개그맨이라 소개했고요.

mbc는 다소 노쇠한 원로 코메디언들을 앞세워 코메디언 이라는 지칭을 고집했죠.

방송사간의 자존심 싸움이랄까..^^;;

뭐 요새는 다 개그맨 통합이지만.

질문자 님께서 코메디언은 나이든 사람 개그맨은 젊은 사람.

이라는 인식을 가지신것이 이때문입니다.

당신 코메디언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mbc에 소속되어있던 사람들이.

배연정,한무,배삼룡, 그리고 이어 이경규,김병조

이런 비교적 혹은 충분한 원로 코메디언 들이었고요.

그때 kbs에서는 박수홍,김국진,이수용,심형래,김용만 등등

다소 젊은,(배연정, 한무 씨에 비하면 심형래씨도 젊죠...^^;;)

사람들이 개그맨이라는 이름을 써서 소개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그맨이라는 말이 왜나왔는가 하는데에 있어선.

전유성씨가 '나는 개그맨이다' 라고 선언했던 당시의 코메디는

몸을 던져 망가져 웃기는 식의 코메디, 슬랩스틱 코메디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그건 조금 천박하다는 인식, 저질이라는 인식.

그런것이 있어 몸으로가 아니라.

대사,그때의 상황, 이용할수 있는 모든것 소재의 다양화를 통해.

1회성 웃음이 아닌 몇번이고 기억에 남는 한번웃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무언가를 남길수 있는 그런 것이 개그이다.

뭐 대충이런거죠.


그리고 이해를 돕기위해 지식인에서 aroma6714 님의 답변을 퍼왔습니다.

원문은 두산 백과사전 문화예술스포츠 항목 이라는 군요.

유머(humour)
익살스러운 농담.

익살·해학·기분·기질로 번역되며 프랑스어로는 위무르(humour), 독일어로는 후모르(Humor)라고 한다. 본래는 고대 생리학에서 인간의 체내를 흐른다고 하는 혈액·점액·담즙·흑담즙 등 4종류의 체액을 의미하였다. 당시에는 이들 체액의 배합 정도가 사람의 체질이나 성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였고 나아가 이 말은 기질·기분·변덕스러움 등을 뜻하게 되었다. 다시 바뀌어 인간의 행동·언어·문장 등이 갖는 웃음의 뜻, 그리고 그러한 웃음을 인식하거나 표현하는 능력의 뜻까지 붙게 되었다.
비슷한 말에 위트(기지)가 있어 똑같이 웃음을 인식하고 표현한다고 하지만 위트가 순수하게 지적(知的) 능력인 데 반해 유머는 그 웃음의 대상에의 동정을 수반하는 정적(情的)인 작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그만큼 인간이 지닌 숙명적인 슬픔을 느끼고 느끼게 하는 데 커다란 특색이 있다. 높은 곳에서 초연한 태도로 내려다보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웃어제끼는 웃음이 아니라 인간의 어리석음을 가가대소(呵呵大笑)하면서 그것이 자신을 포함한 인간들의 슬픈 천성이라는 데 연민과 사랑을 던지는 약간 복잡한 웃음이다. 그런 뜻에서 위트처럼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하나하나의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포괄적인 인생관조의 한 태도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개그(gag)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등에서 관객을 웃기기 위하여 끼워 넣는 즉흥적인 대사나 우스갯짓

미국의 슬랩스틱코미디에서 길 가는 사람이 바나나 껍질을 밟고 미끄러져 넘어진다든지, 거드름을 피우는 숙녀가 파이(pie)세례를 받고 얼굴이 범벅이 되는 등 단순하고 형식적인 웃음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점점 복잡해져 채플린이나 키튼 등의 작품에서는 빈정거림이나 풍자 등 풍부한 내용을 담는 웃음으로 발전되었다. 오늘날에는 텔레비전의 발달로 각광을 받게 되었다.

코메디(comedy)
사람을 웃기는 연극

넓은 의미로는 웃음을 유발하는 모든 연극을 일컫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소극(笑劇:farce)과 구별하여 문학적으로 수준 높은 해학극(諧謔劇)에 대해 일컫는다. 때로는 소박한 결말을 맺는 연극을 일반적으로 희극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