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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배연정이 화요초대석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배연정은 “우리 엄마를 19살에 만나고 지금까지 살면서 수술을 한 13번 하셨다. 온 몸에 병이 들고 나를 만났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인지능력이 떨어진다. 매일 일과를 화장실에서 보낸다. 이를 닦아도 2시간, 샤워도 2시간이다. 우리는 물장난이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연정은 “엄마를 쳐다보면 마지막이 행복해질까를 생각한다. 근데 저도 마음이 12번씩 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배연정은 요식업 사업가로 일하며 "저라고 비켜가진 않았다. 코로나가 코리아를 죽인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세월이 지나가면 '어? 지나갔네'라고 할 것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며 "테이블을 중간중간 뺐다. 제가 싫은데 오시는 손님이 좋을리가 있겠냐"라고 밝혔다.
한편 배연정의 나이는 올해 69세(만67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