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고리대금업자 광고한다고 비난과 비판이 심해서

대부분 좋은 평을 못받는 편입니다

. 슬슬 사채광고에서 빠져나갈 추세로 보입니다.

 

 

관련뉴스

최근 대부업체들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제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인기 연예인들의 대부업체 광고모델도 덩달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기탤런트 박진희와 탤런트 김보연의 연하 남편으로 유명한 탤런트 전노민은 대부업체의 거액 CF 모델 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진희와 전노민이 모델 계약 제의를 거절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대부업체가 턱없이 높은 이자로 서민들을 힘겹게 하고 있다는 평판을 듣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대부업체의 광고모델을 하고 있는 유명 연에인들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러시앤캐시의 모델인 김하늘(왼쪽)과 리드코프의 모델인 왕빛나와 탁재훈(러시앤캐시와 리드코프의 홈페이지 화면 캡쳐)

현재 러시앤캐시를 비롯한 대부업체들의 CF모델은 그야말로 국내 최고의 스타들. 2005년 한채영이 러시앤캐시의 모델이 됐을 때까지만 해도 대부업체들의 TV광고는 애니메이션이나 무명의 모델을 기용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한채영 이후 대부업체들이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면서 최고의 인기 스타들을 모델로 등장시킨 것이다.

최민식 김하늘 이병진 심혜진 탁재훈 왕빛나 등을 비롯해 최근엔 ‘죄민수’ 열풍의 주인공인 개그맨 조원석과 ‘사모님’ 김미려까지 대부업체의 광고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는 이에 대해 시민들의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렸다가 상당한 이자를 내고 있다는 김 모씨(38. 회사원) 씨는 “광고에 유명인이 등장하는 것은 그 제품을 많이 사라고 독려하는 것 아니냐”며 “결국 유명한 연예인들이 높은 이자의 빚을 갖다 쓰라고 조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