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3월 31일(토)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벌인다.
이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WWF(세계자연보호기금)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구를 위한 시간 'Earth Hour'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계 137개국 5천여도시에서 동시에 참여하는 전 세계적 행사다.
시는 시, 구, 사업소, 동 청사의 건물 실내조명 및 경관조명 소등, 전자기기 전원차단 등을 실시하고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장안구민회관, 종합운동장, 화산체육공원, 청소년육성재단 건물 실내조명 및 경관조명과 전자기기 등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소등 캠페인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면서 공동주택은 경관조명, 실내조명, 단독주택은 실내조명 등 소등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WWF Earth Hour 소등행사 참여는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135개국 5000여개 도시와 프랑스 에펠탑, 뉴욕 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태국왕궁 등이며 반기문 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유명인사도 캠페인을 지지했다.
아래는 소등 안내문이다
지구의 미래를 밝히는 습관 Earth Hour 와 함께해요
우리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동안 불을 켜고 지냅니다
지구 반대편까지 생각하면 지구의 입장에서 단 한시간도 불빛에서 자유로운 시간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이유로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과다한 에너지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를 막겠다는 의지로 2백20만의 가정과 기업들이 한 시간 동안 불을 끄고 지구에게 휴식을 주는 Earth Hour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후 전세계 137개국 5천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9년부터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이번 3월 31일 저녁 8시 30분에 한국에서 지구를 쉬게 할 Earth Hour행사가 다시 열리게 됩니다
이날 다함께 Earth Hour행사에 함께 1시간동안 불을 끄며, 지구의 미래를 밝혀보는 건 어떨까요?
문의 : 수원시 기후변화대응과 (228-2276)
기후변화대응과 트위터 ( @suwon_clim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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