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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쿠르트, 인스타로 만난 여성에 성병 헤르페스 전염 논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25 13:34

약쿠르트 유튜브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성병인 헤르페스를 옮겼다는 한 여성의 폭로 이후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다.
 
24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약사유튜버 ○○○○에 대해 폭로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A씨는 약쿠르트의 유튜브 채널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그가 헤르페스를 옮겼다고 주장했다.
 
24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약사 유튜버 OOOO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 씨는 "지난해 7월 그 사람과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다가 먼저 제게 만나자고 했다. 첫 만남에서 콘돔 없이 관계를 맺었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약쿠르트가) 저를 여자친구로 두지 않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저와 잠자리를 가졌다"며 "제가 노력하면 (관계가) 변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그를)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A씨는 "저희 집에 온 그는 피임기구 없이 관계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저를 무시하고 그냥 관계를 가졌다”라고 주장하며 "피임기구 없이 억지로 관계를 했을 때 이 사람을 끊어냈어야 했는데 저는 그저 그 사람과 더욱 가까워졌다고만 생각하고 상황분별을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해당 폭로글이 공개된 후 약쿠르트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정리했다.
 
약쿠르트는 생활습관, 건강정보 등을 전달하며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했던 인기 유튜버로, 지난해에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V2'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현재 약쿠르트는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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