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충남 아산FC 스트라이커 필립의 특별한 일상이 공개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외국인 이웃들의 한국살이를 집중 탐구하는 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3개월 차 스웨덴 출신 프로축구 서수 필립 헬퀴스트, 한국살이 8년 차 그리스 출신 안드레아스가 출연한다.

필립은 이른 아침부터 독특한 한국어 공부법을 선보였다. 책과 인터넷 강의가 아닌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한국어를 익힌 것. 특히 필립은 드라마 속 대사인 "힘내 상큼아"에 푹 빠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 사진=MBC Every1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 제공


필립이 소속된 충남 아산FC의 훈련기도 펼쳐진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K리그 일정이 연기된 상황임에도 선수들은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포지션별 소규모 그룹 연습을 진행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또한 필립은 본인보다 2주 먼저 한국에 온 오스트리아 출신 동료 아민 무야키치와 특별한 훈련에 나섰다. 이들은 서로에게 공을 패스하며 한국어 단어를 말하는 일석이조 훈련법을 공개했다고.

이날 필립은 무야키치와 함께 첫 배달 주문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국어 초보인 두 사람이 주문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 뜻밖의 난관에 봉착한 두 사람의 모습에 MC와 패널 모두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살이를 선택한 필립의 훈련 생활은 오늘(30일) 오후 8시 30분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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