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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진 사망원인, 서지원 언급 이유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90년대 인기가수 최재훈과 김부용이 과거 가수 이원진에 대해서 회상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수 이원진은 1994년 1월에 가요계에 데뷔해서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 타이틀 곡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발라드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1995년 두번째 솔로 음반 발표 1년 후 1996년 미국 LA로 유학 및 앨범 준비를 하던 중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원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해서 각종 이원진 사망원인 루머가 나돌았는데, 그 중에 숙소에서 유체이탈로 사망했다거나 음반계약 관련하여 경제적인 문제로 자살했다거나 다양한 죽음에 대한 루머가 있었다. 현재 알려진 이원진 사망원인은 교통사고로 알려졌다.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이 둘은 20년만에 재회를 했다. 서로 반가워하며 감격스러워 했다. 이렇게 이들이 만나지 못했던 것은 당시 이들이 서지원, 이원진, 최진영 등과 절친한 사이였던 이유였다. 동료 친한 가수들이 이따라 사망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둘 사이가 멀어졌다고 말했다. 또 기억하기 힘든 시간이었기에 서로 만나면 친구들이 생각이 나서 무섭고 힘들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재훈과 김부용은 고 이원진뿐만 아니라 고 서지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서지원은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살다가 1994년에 가수의 꿈을 안고 대한민국에 돌아와 데뷔해서 승승장구하며 90년대 탑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받은 뜨거운 인기와 관심은 서지원 자신에게 가혹하며 견뎌내지 못하는 역경이였으며, 어린시절 미국이민과 부모님의 이혼 등 힘들고 외로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한다. 1996년 1월 1일 향년 21세의 나이로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하게 된다.

 

 

김부용은 최대훈에게 "저는 지원이를 보내고 좀 무서웠었다. 왠지 제가 그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심장이 너무 아프더라. 알고 보니 공황장애였다." 라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27일 방송 이후 고 이원진과 고 서지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엄청나다. 그들이 남긴 아름다운 곡들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불타는 청춘' 방송으로 인해 모르던 사람들도 그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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