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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보신분들께 질문
poli**** 조회수 1,500 작성일2006.01.04

영화의 이미지는 참 아름답고 슬프긴 했습니다만....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요.

 

원작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나왔는지는 몰라도 영화 마지막부에 공항에서요 리츠코와 사쿠가 만났을 때 사쿠가 말합니다.

" 언젠가 꼭 한번 데려간다고 약속했어. 후회하고 싶지 않아"

그런후에 바로 호주로 씬이 나옵니다.

그런데 후회하고 싶지 않아! 라고 한 것은 좋은데 왜 거길 리츠코를 데려갈까요?

리츠코를 데려가는게 약속을 지키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 씬에서 사쿠가 마지막 테잎을 다 들은 후에 주머니에 워크맨을 넣다가 반대쪽 주머니에서 뼛가루가 담긴 작은 병을 꺼내는데 짐짓 놀란 표정을 꺼냅니다.

마치 이게 왜 내 주머니에 들어와 있지? 하는 표정으로 말이죠.ㅡ,.ㅡ 이부분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아키의 유언대로 뼛가루를 우루루에 뿌려주기 위해서 가져왔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놀라는거죠?

 

또 리츠코는 어릴적 마지막 테잎을 전해주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다리에 장애를 입은걸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왜 사쿠에게 "언니의 마지막 테잎을 전해주러 가다가 사고를 당해 전해주지 못했다" 라고 옛날에 말하지 않은 걸까요? 

둘이 연애를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 많이 할 것 아닙니까? 그럼 분명히 다리가 불편한 이유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을테고 그럼 자연스럽게 마지막 테잎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을텐데 왜 진작에 얘기하지 않았을까요? 

 

영화의 해석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니 딱히 이게 답이다 라고 하는건 없겠지만

이러한 의혹에 대한 여러분들의 다양한 해석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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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진학, 드라마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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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재미있는 영화 보셨네요.. 역시나. 이와이 슌지의 조감독이 였던 사람이

감독을 해서 여운이 만이 좀 남았던 영화 였는데..

 

지금부터 하는 얘기라면 전적으로 제 머리속 즉, 제 의견입니다..&&^^ 테클들은 NO!!

 

원작 소설과 드라마에서는 리츠코라는 여자는 안나옵니다.

그리고 상당부분이 좀 많이 다른데요.. 원작인 책과 영화 드라마.

 

드라마는 원작인 책을 중심으로 잘만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를 보시고

영화를 보셨다면 저게 이해가 갔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님 말하는거 봐서는

책이나 드라마 모두 안보시고 영화만 보신거 같네요.

 

영화에서 리츠코 라든가,  할아버지가 살아 있는 모습이라든가.

테입을 전해주는 경로, 혹 전해 주는 인물, 같은게 원작과는 전혀 다릅니다.

 

각색을 해서 만들었죠.. 영화 감독님이.. (드라마와 책도 서로 다른 내용 많아요^^)

 

" 언젠가 꼭 한번 데려간다고 약속했어. 후회하고 싶지 않아"

그런후에 바로 호주로 씬이 나옵니다.

그런데 후회하고 싶지 않아! 라고 한 것은 좋은데 왜 거길 리츠코를 데려갈까요?

리츠코를 데려가는게 약속을 지키고,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것에 대해 답변을 해드리곘습니다..

 

일단은 드라마에선 리치코가 아니라 사쿠의 대학동기인 미혼모 여자가 나옵니다.

그녀의 아들에 의해,. 우루루에서의 뼈 날리기는 실패 하지만요..

 

드라마의 후, 둘은 잘되는 듯 한걸로 끝납니다.

 

드라마에선 우루루 가는게 애들 수학 여행때 가는거 빼고는 안갑니다.

그때 아키는 백혈병 걸려서 못가고 사쿠가 약속을 해줍니다. 꼭 데려 가겠다고.

그래서 영화에서도 병원 탈출 하죠,, 드라마에도 나옵니다.

제 생각이지만. 영화에서 대려가는 이유라면...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게 나올수 있는게요.

아키를 날려보내는걸. 리츠코에게 확인 시켜줌으로서 "난 너의 남자다"

확인시켜 주는걸일수도 있는데요.. 이건 아니겠죠.ㅋㅋ

 

 

드라마에선 아키가 죽기 일주일 전쯤 이였나 그때 부터 사쿠가 자신을 못보게

했습니다. 병원에 아예 못들어 오게 하고 와도 못만나게 해달라고, 순수 테입으로만

대화 하고, 나중에 아키가 죽을때도 사쿠와 동료에게 테입만 남기고 조용히 잠들게 됩니다.

그때 부터 아키는 사쿠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기를 바랬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쿠역시 알고 있지만 그럴수 없었던 거라고 보고요,.

사쿠가 아키를 떠나보내려 했던게 몇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못했어요

이것마져 떠나 보내면 완전히, 아키를 떠나는거 같다고 해서.. 실패를 하게됩니다.

 

그래서 영화 마지막, 리츠코와

공항에서 만나고 얘기 나눌때 확실히 맘을 정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키를 떠나 보내야 겠다"라는.

영화 부분에선 아키가 죽고나서 유골을 울루루에 뿌려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골을 뿌리는것을 거의 10년간 미루어 왔다는것에 대한

죄책감 마져 들었기에.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울루루에 간것이고

같이 간게, 그 둘을 연결 해주었던 리츠코도 관련이 있고

리츠코로 인해 아키를 다시 금 생각 하겠금 하는계기 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대려 간거 같습니다.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기도 했으니까.

아키의 마지막을 같이 보낸게 아닌가..

 

 

그리고 그 씬에서 사쿠가 마지막 테잎을 다 들은 후에 주머니에 워크맨을 넣다가 반대쪽 주머니에서 뼛가루가 담긴 작은 병을 꺼내는데 짐짓 놀란 표정을 꺼냅니다.

마치 이게 왜 내 주머니에 들어와 있지? 하는 표정으로 말이죠.ㅡ,.ㅡ 이부분도 이해가 안갑니다.  본인이 아키의 유언대로 뼛가루를 우루루에 뿌려주기 위해서 가져왔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 놀라는거죠?

 

드라마에선 아키가 죽은 후부터.

사쿠는 아키에 대한 모든걸 통안에 넣고 꺼내보지 않았습니다.

뼈만 작은 병에 넣고 자신이 항상 품고 다녔죠. 드라마에선 사쿠는 그후 열심히 공부만

해서 의료계 쪽에서 종사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됬습니다.^^;;

 

암튼 영화가 전체 스토리 중에선 각색 한부분은 일부 입니다. 감독의 의도가

사쿠에게 여자 하나를 붙여 주고 그 여자가 자신이 겪었던 사랑의 스토리 속에 있다

라는 걸 알려 주면서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려주려 했던거 같기 때문에.

 

중학교때는 거의 같거든요 뼈훔치는거 빼곤..

그렇기 때문에 아키가 죽은 후에도 영화 속에선 아키의 뼈를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리츠코를 만나면서 아키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잊어 갔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걸 다시금 일께워 준게 리츠코 였던거죠. 리츠코가 테입만 안 들었다면

둘은 그냥 결혼 했을 텐데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리츠코를 만나기 전까진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늘 생각 했던 사람을.

언제가 부터 모르고 있다가, 다시금 보니까 놀라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이군요..

리츠코와 사쿠의 만남은 사쿠의 친구에 의해 이루어 졌습니다.

어릴때 리츠코가 사쿠자신과 아키에게 테입을 전해 줬던 아이라는걸 모른체 살았고

따른 사람에게 궂이 아키와의 사건을 말하려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리츠코 역시 자신이 다친게 너무 어릴때 였기 때문에.

왜 다쳤었는지조차 기억 하지 못하다가. 테입을 들으면서 기억 하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죠.  그래서 리츠코가 떠난게 그 테입의 주인(사쿠) 에게 주려고 그 곳에 갔던거

였습니다. 그러던중에. 그 남자가 사쿠라는걸 알게 된거죠.

 

즉. 정리 하면 사쿠는 자신의 옛일을 말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보고 싶습니다.

사쿠는 자신에게 테입을 전해 준 소녀가 리츠코 였는지 몰랐으며, 리츠코 역시 자신이

테입전해 준 소년과 소녀가 사쿠와 아키인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리츠코는 어느날 짐을

꾸리던중, 자신의 어릴적 입었던 옷에서 찾은 테입을 듣고 그 테입의 주인공을

찾기위해 고향으로 갔다가 그소년이 사쿠라는걸 알게 됩니다.^^

 

이정도면 될려나.. 더 궁금 하시면 쪽지 주세요^^

드라마도 꼭 보세요^^ 정말 재미있습니다.

원작하고 조금은 다르지만. 아야세하루카 가 연기력이 정말 좋아서 6^^

 

한국 여자 프로 배구 많이 사랑해주세요%^^

흥국생명 화이팅~ 한국 여자 배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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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의문인 것이...
사쿠가 뼛가루를 뿌리는 곳이 우루루가 아닌것 같았는데요.
영화 중반부에 나왔던 사진속의 우루루와는 완전히 모양이 다른 곳에서 뿌렸습니다.
우루루에 뿌려주려고 호주까지 왔다가 왜 중간에 그냥 아무데서나 뿌린걸까요?

또 "여기에 와 보니 세상의 중심이 어디인지 알 것 같아"
라고 사쿠가 뼛가루를 뿌리기 전에 말하는데,
사쿠가 생각한 세상의 중심이 어디인걸까요?
설마 세상의 중심은 내 마음속에 있는거니까요...는 아니겠죠. ㅡ.,ㅡ

 

 

답변입니다


영화 에선 우루루가 유메 섬에서 주운 필름에 담겨 있지만요
원작이랑 드라마는 사쿠와 아쿠 애들 수학여행 장소이거든요
영화에선 단순하게 그냥 아키가 상식으로 알고 있자나요
전적으로 영화를 이해 한 저의 시각에선.
달리던 차가 펑크가 나서 잠시 쉬게 됩니다.
그전 까지 듣지 못했던, 마지막 테입을 사쿠는 듣게 되죠
마지막 테입에 사진을 우루루의 바람에 뿌려 달라고 하고
사쿠는 좋은사람 만나라고 합니다.
그때 사쿠의 눈엔 눈물과 함께 보였던곳이 우루루의 모습
이면서 뒤에선 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그리고선 잊고 있었던 아키의 뼈를 주머니속에서
찾게 되는겁니다.
바람이 불고, 하니. 감정에 치우쳐 뿌려지게 된거 같습니다
차가 펑크 나고,  짐은 일부는 내려 있고, 리츠코가 도로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정황따라서 차량의 수리는 불가능 했던거 같습니다

 

더이상의 우루루에 가지 못했던 거 같았고, 위에 말한것 처럼 바람과 우루루가 보였고

감정이 북바쳐서. 그런거 같습니다.

 

정말로 세상의 중심은 마음에 있다고 봅니다_+=;;

 

사랑하던 사람을 잃고 10여년이 넘게 마음속에 품고 있다가.

떠나 보낼때 알았습니다 세상의 중심을 알거 같다고.

제 생각으로요..

제목과 스토리 를 비교 해봤을때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스토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고, 그 사랑을 밖으로 표출 하지못하고

마음속에서만 한없이 외쳤던 한남자의 스토리 이자나요

 

즉 세상의 중심은 마음이라는.. 마음속에서만 하염 없이

아키 아키 하면서 외쳤지만, 결국은 그 마음속에서 아키를 떠나 보냈을때

사쿠의 마음이, 사쿠에게 세상의 중심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키가 우루루를 보면서 말했던게 우루루가 세상의 중심이라 헀습니다.

즉 아키의 말을 인용 하면 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떠나 보내달라 였습니다

(마지막 유언이 우루루의 바람에 나의 뼈를 뿌려달라)

이말은 사쿠가 아키 자신을 잊어 달라는 말과도 같다고 봅니다.

 

따라서.. 제가 본 관점에선,, 세상의 중심이랑.. 사쿠의 마음이 아닐까 .. 싶습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사쿠의 마음속에서 항상 아키를 외쳤다.

우루루(세상의 중심)에서 나를 바람에 떠나 보내줘 →사쿠의 마음속에서 나(아키)를 잊어줘

이곳에 와보니 세상의 중심을 알것 같아 → 나(사쿠)의 마음속에서 아키를 떠나 보냈어

(아키가 생각 한 세상의 중심(사쿠의 마음)을 사쿠가 이해 했다고 봅니다)

 

한국여자프로배구 완전 사랑해주세요~~&&^^

 

흥국생명 짱~~ 전민정선수 짱~~ 진혜지, 김연경선수 짱~~ ㅋㅋ&&^^

200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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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내머리속의 지식in! 한국 여자 배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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