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석 아내 김미리 결혼

김미리 서지석 결혼 이야기

애처가로 유명한 배우 서지석이 아내를 '대대장님'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지석 아내 김미리 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지석 김미리 부부는 지난 2013년 5월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서지석 부인 김미리 직업 다섯 살 연하의 미모의 현직 플로리스트로 지난 2012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는 결혼식 당일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혼한다는게 이제 막 실감난다"며 "신부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결혼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는데 프러포즈도 못 받고 시집오게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살면서 많이 행복하게 해주고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고 애정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파티오나인 제공 - 사진

이후 그해 11월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통해 못 다한 프러포즈를 했는데요.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아직 못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평생 욕먹는다"라고 우려하자 그는 "닭살 돋는 거 못한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는데요. 

결국 박진영이 재능기부에 나섰고 피아노 연주로 분위기를 잡아줬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KBS 2TV 제공

이에 그는 "우리 여신님, 너무 고맙고 못 다한 프러포즈는 사랑으로 보답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는데요.

이어 그는 "결혼은 빨리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언제나 집에 가면 와이프가 있다.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나갈 때가 있는데 결혼하면 한 번 집에 들어가면 다시 못 나가니까 굉장히 좋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정말 좋은 것 맞냐. 말투가 이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같은해 12월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도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다음 친선경기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는 그는 당시 방송에서 양복을 입고 말끔한 모습으로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그는 출국을 앞두고 여권에서 아내 사진을 꺼내 바라보며 미소 지었는데요.

이후 제작진을 향해 "제가 직접 오려서 만든 것"이라며 자랑한 뒤 아내의 사진에 뽀뽀세례를 하며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였습니다.

그는 지난 2001년 KBS 드라마시티 '사랑하라 희망없이'로 데뷔했는데요.

크다 컴퍼니 제공

이후 '열아홉 순정'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글로리아' '사랑해서 남주나' '마녀의 성' 등에 출연했습니다.

또한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SBS '정글의 법칙', MBC '일밤-뜨거운 형제'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과 그간 작품에서 볼 수 없던 친근한 면모로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섰는데요.

공식홈페이지 제공

최근 종영한 tvN 농구 리얼 버라이어티 '버저비터'에서는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는데요.

KBS 2TV 제공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소문난 애처가인데, 서로를 부르는 애칭이 따로 있느냐?"고 묻자 그는 "내 휴대전화에 아내 이름이 '대대장님'으로 저장돼 있다"며 "밖에 있을 때 아내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충성!'하고 전화를 받는다. 아내를 '대대장님'처럼 모시고 사는 게 좀 더 현명하게 사는 방법인 것 같아, 그렇게 살고 있다"고 현장에서 직접 '충성!'하고 전화 받는 모습을 재연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아내 휴대전화에 나는 '서 일병'으로 저장돼 있다.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일병'이 됐다"며 "결혼 10주년 땐, 꼭 '서 상병'으로 진급하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또 한 번 녹화장을 폭소케 했는데요.

한편, 그가 도전한 KBS 2TV 퀴즈프로그램은 이날 18일 오후 8시 5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