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전에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전학내려온 중3여자입니다

제가 처음에 전학왔을때 애들이 사투리도 안쓰고 교복도 다르고

머리도 좀...비대칭?이라 그런지 많이 관심가지고 흘깃거리면서 보고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더라구요 .

근데 제가 경기도에서 전학다니면은 그냥 있으면 친구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친구가 생겼었어요 그래서 부산에서도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친구들이 하루이틀 지나니까 별 말도 없는거에요

관심도 없구요

밥먹을때 그냥 우르르 가버려서 같이 먹자는 말도 못하겠구

또 얼떨결에 쪽팔리지만 밥먹을때 그냥 애들가는뒤에 따라가면 그 애들이 2학년때 여자남자 각반을

썻던 터라 다른여자애들끼리 노는애들끼리도 벽없이 잘 놀아요 그래서 점심시간에

다른반에가서 자기 친구들 다 부르고 있는데 거기서 조용히 뒤따라 간건데

다른반여자애들 나올때까지 서서 기다리면 티나잖아요 더 쪽팔리고...

또 힘들게 막 존심 버려가면서 말걸고 쉬는시간 공부시간에도 말걸고 그러면서

친해지려고 한애가있는데 걔가 어떤애랑 둘이서만 좀 다니구 다른애들이랑 얘기는하고 놀긴하는데

그렇게 둘이서만 지내는거에요 근데 그 애는 날 괜찮게 받아들이는거 같은데

그애랑같이다니는 여자애 하나가 절 그닥 반갑지않은가봐요

막 걔랑 그애랑 무슨얘기를 하더니 쉬는시간에 나보란듯이 둘이 어꺠동무하고 그러고

쌩 가버리네요...그래도 기대걸고 그애한테 문자했는데 5번하더니 이내 씹어버려요...

하아..점심 딱 한번 먹고 계속 굶고있고 쉬는시간에mP3끼고 자구

예습복습같은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데 그거라도 하고 그러고 살아요

막 자연스럽게 끼고싶은데 그게 너무 힘드네요 잘돼지도 않구요

제 자리가 없는거같아요 애들끼리 잘 노니까 편가르는거 없이...저없어도

아쉬울꺼 없잖아요 ...다가가야하는데 왜 안되는지 더 소심해지고 MP3만 찾게되요

지금 12일 지났는데 더 지나면 진짜 찌질이로 전략해버리고 소심해 질꺼같아요

우울증올꺼같습니다 진짜 도와주세요 ...더 늦으면 그냥 지금 나이대로 고정되어서

애들이 아 쟤 저런애구나 이러고 그냥 말꺼같네요

아 정말 힘듭니다 ㅠ

1.친구사귀는방법제발...

2.자연스럽게 낄수있는방법좀요

3.점심같이먹고싶은데 어떡하죠

4.안소심해 질수있는방법이요...

5.그외 많은 지식인분들 친구사귀기에 대해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