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질병

동맥경화증 진단, 자가증상과 진단

오늘 동맥경화증 이야기는 자가증상과 진단 방법에 대한 것을 이어서 해 보자.


동맥경화증은 저번에도 이야기를 했듯이 동맥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질환으로 돌연사의 원인이 되는 매우 중한 질환이다. 이것이 심장쪽에서 일어나면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이 되는 것이고 뇌로 가면 뇌졸중(뇌경색, 뇌출혈)이 되며 말초혈관에 오면 말초동맥 폐쇄가 되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게 바로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이는 혈관 내벽에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침착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죽상동맥경화증은 주로 관상동맥, 대동맥, 하지동맥, 뇌동맥을 침범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특히 큰 문제를 일어키는 질환이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동맥경화증 진단은 기본적으로 환자 개개인이 느끼는 자가증상과 더불어 동맥촬영술 등을 실시함으로서 확진을 하게 된다.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은 심근에 영향을 주어 협심증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자가증상은 '흉통'이다. 물론, 모든 잠재적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이 흉통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주기적인 진단이 필수이기도 하다.


- 자가증상 : 흉통.

- 진단 : 운동부하에 의한 심근 허혈 진단, 동맥촬영술.


관상동맥질환의 경우 동맥촬영술을 활용하면 모든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병변을 알 수 있지만 검사 자체가 특수한 시설을 필요로 하는 등 비용적 시간적 문제가 발생함으로 운동부하검사와 위험인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이후에 시행하게 된다.


뇌졸증.


뇌졸중의 경우 관상동맥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진단이 가능하다.


뇌졸중은 뇌에 이상이 오는 질환이기 때문에 뇌졸중만의 자가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장애나 의식장애 등이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 진단은 뇌단층 촬영을 통해 대부분의 경우 쉽게 진단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며 뇌단층 촬영 후 이상이 있으면 뇌동맥촬영술 등으로 확진하게 된다.


- 자가증상 : 의식장애, 언어장애, 시력장애, 편마비(일측성사지마비)

- 진단 : 뇌단층 촬영, 뇌동맥촬영술.


말초동맥폐쇄.


말초동맥폐쇄가 주로 일어나는 곳은 하지동맥이다. 따라서 보행에 문제가 생기는 자가증상 등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게 말초동맥폐쇄이기도 하다.


자주 쥐가 나고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죄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적은 걸음에도 심한 피로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보행장애와 더불어 피부 자체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말초동맥폐쇄 증상이 있는 부위의 피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백한 느낌이 있고 절대적인 온도도 낮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고 표면의 털이 없어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발톱이 과거에 비해 잘 부스러지거나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혈류가 피부의 끝단과 발가락 까지 제대로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 자가증상 : 간헐적 통증, 보행장애, 피로감, 피부 건조감, 발톱이상 등.

- 진단 : 하지동맥 맥박 측정, 동맥촬영술.


하지동맥이 아닌 복부의 장골동맥이 폐쇄되는 경우에는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 등에서 위와 같은 자가증상 등을 느낄 수 있다. 주로, 하지동맥에 문제가 생기지만 장골동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것이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고혈압이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고 동맥이 경화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을 심화 시키기도 한다.


이들 질환들은 기본적으로 자가증상이 없이 상당기간 지속됨으로 주기적인 진찰만이 유일한 진단 방법이다. 요즘에는 동네 작은 병원에만 가도 혈압 측정기가 있음으로 병원 방문시 한번씩 혈압을 재 보도록 하자.


고지혈증, 당뇨 등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직장건강검진시에 체크하면 되겠다. 비 직장인이라면 적어도 2년에 한번 정도는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자. 간단한 피검사 만으로도 고지혈증과 당뇨는 진단이 가능하다.



대동맥 혜리 등 기타 동맥경화증 진단.


- 대동맥 혜리 : 통상 혜리된 부위에 강한 통증이 수반. 해당 부위를 X선 및 혈관단층촬영, 혈관촬영으로 진다.

- 고혈압성 심혈관질환 등 : 비 고혈압 환자가 급격히 혈압이 상승한 경우 혈관 폐쇄를 의심할 수 있으며 동맥촬영술로 확진한다.


오늘은 동맥경화증 진단과 자가증상 등에 대해 알아봤는데 동맥경화증은 급작스럽게 병이 발병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보통 서서히 진행되다가 이것이 쌓여 급작스러운 통증과 이상증상 등을 보이는 질환이다.


따라서, 평소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고 결코 쉽게 봐서도 안되는 질환이기도 하다. 적절한 식생활과 주기적인 운동만 이루어지면 상당히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음으로 나이가 들어갈 수록!! 꾸준히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오늘에 이어 다음 포스트에서는 동맹경화증의 치료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