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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대 남성 '확진'…마스크 안 끼고 기도원 방문 '어쩌나'

상계2동 라파치유기도원 방문…접촉자 6명 자가격리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5-26 20:04 송고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 노원구에서 20대 남성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양성이 나오기 전 여러 차례 상계2동의 기도원을 찾았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구에 따르면 중계2·3동에 거주하는 20대 주민이 이날 노원구 33번 확진자가 됐다. 그는 의정부 3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6시35분부터 7시50분쯤까지 상계2동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다. 확진자 및 참석자 2명은 마스크를 끼지 않았고 다른 참석자 3명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23일에는 집에 하루종일 머물렀으며 다음날인 24일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라파치유기도원을 방문했다. 확진자는 마스크 미착용 상태였고 다른 참석자 5명은 마스크를 꼈다.

이후 집에 갔다가 오후 3시50분부터 4시15분쯤까지 라파치유기도원을 다시 찾았는데 이때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다른 참석자 1명도 마스크를 꼈다.
이 남성은 오후 4시40분쯤 두통과 마른기침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50분쯤 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했다.

이 확진자와 함께 기도원을 방문한 접촉자 6명은 자가격리된 상태다. 이들은 이날 노원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체취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 관계자는 "확진자 자택과 엘리베이터, 기도원에 대해 철저하게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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