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비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blackouttuesday”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3일 가수 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blackouttuesday’라는 글과 함께 검은 화면을 올렸다. 비 외에도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은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며 기부 단체의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비 인스타그램 캡처 또 배우 수현은 동일한 해시태그를 남기면서 "나는 절대적인 충격과 분노, 깊은 슬픔 속에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뉴스를 하루종일 보고 읽고 있다"며 "나는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어 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 주기 바란다. 정의, 평화, 사랑을 위해 이 싸움에서 함께 기도한다"는 글을 전날 게재했다.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강경 진압으로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 목소리를 내면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국내 많은 연예계 스타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각종 구호와 캠페인이 공염불에 그치는 것은 아니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모양새다. 지난 5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연예계에서는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진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이태원 아이돌 방문 루머 및 청담동 생일 파티 등으로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일부 연예인들이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면서 뒤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다녔다는 사실에 대중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꼈던 상황이다. 일부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행위가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대두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에 연예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캠페인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지점이다.

blackouttuesday(블랙아웃튜스데이) 뜻? '덕분에' 챌린지 뒤통수에 회의감도

blackouttuesday(블랙아웃튜스데이) 동참 속 '덕분에' 챌린지 뒤통수 여파있나

나하나 기자 승인 2020.06.03 11:59 의견 0

최근 가수 비를 비롯해 많은 연예계 스타들이 “#blackouttuesday”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 캠페인을 응원하는 뜻을 전했다.

3일 가수 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blackouttuesday’라는 글과 함께 검은 화면을 올렸다.

비 외에도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은 "나는 인종 평등과 정의를 위한 싸움에 기여하기 위한 기초를 찾고 있다. 흑인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지원을 위해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며 기부 단체의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비 인스타그램 캡처

또 배우 수현은 동일한 해시태그를 남기면서 "나는 절대적인 충격과 분노, 깊은 슬픔 속에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뉴스를 하루종일 보고 읽고 있다"며 "나는 인종주의와 경찰의 희생양이 된 조지 플로이드와 다른 수많은 흑인 미국인들에게 마음이 아프다. 이 혼란과 폭력 속에서 시간을 내어 이 희생자들을 기리며 성찰해 주기 바란다. 정의, 평화, 사랑을 위해 이 싸움에서 함께 기도한다"는 글을 전날 게재했다.

blackouttuesday(블랙아웃화요일)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누르는 강경 진압으로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 목소리를 내면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국내 많은 연예계 스타들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며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이 같은 각종 구호와 캠페인이 공염불에 그치는 것은 아니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기도 하는 모양새다.

지난 5월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연예계에서는 '덕분에' 챌린지로 의료진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이태원 아이돌 방문 루머 및 청담동 생일 파티 등으로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일부 연예인들이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면서 뒤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고 다녔다는 사실에 대중은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느꼈던 상황이다.

일부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행위가 자승자박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대두될 수 있는 지점이다. 이에 연예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캠페인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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